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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게시물ID : databox_50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인배
추천 : 0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01 23:34:58
2) 무서우니까 이대로 방 안에 있는다.



조용해져서 괜찮은 것 같긴 했지만 차마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당신은 이 악몽이 어서 끝나길 빌면서
문 앞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쿵..!!

그리고 그때, 누군가 문을 강하게 두드렸다.
설마 아직 끝난 게 아니었던 것인가?

당신은 더욱 완고하게 문고리를 잡아당겼다.

철걱! 철걱!

문 밖의 누군가가 문고리를 마구 돌리며 문을 잡아당긴다.
당신은 있는 힘껏 문을 맞당겼다.

그러나... 

벌컥!!

상대방의 힘은 너무 셌다.

문은 열려버렸고,
눈 앞에는 커다란.. 방 안으로 들어올 수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몸집의 누군가가 서 있었다.

덥석!!

그는 당신의 목을 한손으로 움켜잡았고,
다른 손으로 당신의 몸통을 잡았다.

으직으직..!!

"으.. 으아악!!"

끔찍한 고통 속에, 그의 손에 머리없는 몸통이 들려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당신은 뿌얘지는 시야 속에서 
그 몸통이 누구 것인지 깨달았다.














 YOU AR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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