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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방종위기!!!
게시물ID : freeboard_500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폰지흑
추천 : 0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3/24 14:18:01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재도전 논란을 일으킨 가수 김건모가 자진하차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미 프로그램이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 뒤늦게 하차를 결심함으로써 오히려 프로그램을 존폐 위기에 몰아넣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김건모는 23일, 방배동에 위치한 자신의 소속사 미디어라인에서 긴급가자회견을 열고 김영희 PD의 경질에 책임감을 느껴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한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나의 재도전으로 PD까지 교체됐으니 이쯤에서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건모가 자진하차를 결정하면서 ‘나는 가수다’는 오히려 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대다수 가요관계자들은 “김건모가 하차 시점을 잘못 선택했다. 김건모의 하차로 ‘나는 가수다’는 폐지위기에 놓였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애초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김건모가 재도전을 수락하면서부터 야기됐다. 당시 김건모가 500인의 청중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최저점을 받아 그주의 탈락자로 선정되자 동료 및 제작진은 재도전 기회를 주자고 건의했다.

김건모는 이 기회를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 만약 그가 재도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자고 주장한 이들의 동료애는 빛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김건모가 이를 수용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된 것이다. 재도전을 주자고 발언한 김제동은 공공의 적이 됐고 그의 탈락을 슬퍼했던 MC이소라는 조소의 대상이 됐다.

방송을 시청한 방송작가인 김수현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런데 재도전 어쩌구 소리가 나오면서 순간 이건 무슨소리? 분장실에서 자기들끼리 의논할때 하지마! 깨끗이 받아들여! 그래야 건모가 건몬 거야!! 결과는 재도전. 저러언. 건모가 거모됐네.쯔쯔 mbc 에이고오오 쯔쯔쯔쯔 탈락했어도 김건모는 김건몬데..”라며 김건모의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김건모는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프로그램을 위기에 빠뜨리고 동료들을 논란의 대상으로 만든 뒤 담당PD가 경질되자 그제서야 하차를 선언했다. 자신이 하차해야 할 시점을 잘못 선택하면서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

게다가 재도전 분량까지 녹화를 마친 상황에서 하차를 선언하고 “하차의사를 밝혔으니 그에 따라 편집되지 않겠나”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미 김영희 PD의 경질로 패닉상태에 처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김건모의 하차로 후속 가수를 찾을 여력도 없는 상황이다. 대다수 가요관계자들은 “누가 김건모의 빈자리에 들어가려고 하겠나. 프로그램이 없어질 위기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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