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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 이화동
게시물ID : music_50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oeoeo
추천 : 10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2 18:09:15

우리 두 손 마주잡고 걷던 서울 하늘 동네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야

그늘 곁에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 해 오월 햇살
푸르게 빛나던 나뭇잎까지 
혹시 잊어버렸었니?
우리 함께 했던 날들 어떻게 잊겠니?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 해 오월 햇살
그대의 눈빛과 머릿결까지 
손에 잡힐 듯 선명해
아직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어

그래, 난 너를 지울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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