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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 줄줄 아는게 남자라는데...
게시물ID : love_50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날
추천 : 5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6/04/05 22:47:22

좋아했던 사랑했던 사람이 다른 남자가 생겨 헤어짐을 바랄때 알고도 모르는척 쿨하게 돌아설줄 알아야 하는데

많이도 해봣던 상황인데도 가슴이 찢어지듯 아픈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나를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 생각하는거 같은 너를 볼때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햇던나인데 

입버릇처럼 지겨워 지겨워 하던너. 

나의 모든 행동이 다 눈에 거슬리고 함께할땐 폰만 보고 나와 대화를 안하려 하던 너. 

너의 사정이 어려운걸 알아서 만날때마다 지출은 모두 내가 하지만 고맙다는 말조차 없던너

내가 집을 사야하고 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너가 맛있는걸 먹을때 행복해 하는게 보기 좋아서 무리한 지출을 하는 나를 보고 술만 마시면 적반하장으로 돈이 그렇게 없냐고 

여태 살면서 돈도 안모으고 뭐했냐며 핀잔을 주던너 지난 3년가까운 시간동안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표현은 나만 했던. 

 

어느날 술마시고 나에게 전화해서 물어봤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께 오빠 모아놓은 돈 얼마나 있어? 라는 질문에 

별로 알려주고싶지 않다고 했더니 그럼 우리 그만 만나자던. 

어이가 없어서 나도 지쳤다고 이제 미련도 아쉬움도 없다고 대답한 나. 

그리곤 다른 남자에게 바로 갈아탄 너. 

이미 나를 만나면서도 그 남자를 만나고 있던걸 알면서도 바보처럼 기다려 주었던 나. 

 

내 선에선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했지만 결국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주고 그렇게 쉽게 떠나버린 너. 

나를 만날때보다 카톡엔 그사람 캐릭터까지 올리고 ♡^~^♡ 이모티콘으로 프로필에 올려놓은... 

 

그래도 미워하지 않으련다 너의 몸이 아프고 너의 마음이 아파서 그렇게 강하게 살려고 하는 너라는걸 알기에 너를 미워 하지 않으련다. 

 

그저 이세상 어디에서든 건강하게 행복하게, 내가 사랑했고 좋아했던 마음보다 

더 너를 위해주고 아껴주는 좋은 사람 만나 오래오래 이 지상에서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다른 무엇보다 술좀 줄이고 아프지말고 또 아프지말구 아프지마.

비오는 날 내가 사준 우산 잘 챙겨서 비맞지 말구, 몸이 무거운날 내가사준 맛사지기 잘 사용하고, 추운날 내가 사준 카본 전기장판 따숩게 잘 사용하고........

너무 좋아했고 사랑했기에 부담만 안겨줘 미안하다. 

 

어느날 내가 말했던거 처럼 로또 당첨되거나, 일하는게 대박터져서 30억 이상 벌면 킹크랩 먹으러가자 라고 했던 말 지킬수 있게....  

난 돈 많이 벌어 보려 열심히 하려한다. 4월..... 원래같았으면 장고항에 실치회 먹으러 갔을것을.... 아쉽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던 우리 잘살고 행복하고 건강하자. 정말 많이 많이 사랑했다. 잘지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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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는 밤 집 청소를 하며 넋두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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