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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접썰
게시물ID : humorbest_500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토딕스
추천 : 26
조회수 : 854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6 18:50: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4 19:06:06

살면서 귀접 비슷한거 두번 경험했음. 

 여친이 없으니 음슴체로 쓰겠음


1

 첫번째는 외박을 밥먹듯이 하던 대학 1학년 시절 역곡에 있던 친구 자취집에서 경험함

 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학교앞 술집에서 동아리 사람들과 한참 술을 먹었음

 그러다보니 막차가 끊겨 하는 수 없이 역곡에 있는 친구집으로 향했음

 취해서 몰랐지만 나중에 보니 건물자체가 해가 안드는 그런 건물이었음  

 친구와 담배 한대피며 이런 저런 얘기 하다 취기가 올라온 나는 작은 안방에 들어가서 자게되어씀

 바닥에 이불을 깔고 한참 쿨쿨 자고 있는데 갑자기 목부터 가슴 배부분까지 뭔가 간질간질 한거임

 눈을 살짝 뜨니 어떤 생머리의 여자가 고개숙이고 내 위에 올라 타 있어서 그 머리카락이 닿는거였음.. 

 그 여자는 냄새를 맡는다는 느낌으로 훑고 있었음..

 무서워서 어쩌지 하는데 몸이 안움직였음 

 그 여자의 머리는 점점 내 꼬추로 향하고 있었음   

 머리카락은 배꼽까지 느껴지고 여자 얼굴은 점점 내려갔음

 하 이거 큰일났네 하는순간 여자가 갑자기 옆을 훽 쳐다보더니 

 내 꼬추를 꽉 깨물고 젠장 분하다 라는 표정으로 후다닥 도망갔음

 그 뒤로 아야 하면서 일어났는데 꼬추엔 아무일도 없었고 

 여자도 없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그곳이 모텔이었는데

 무슨 화재때문에 고시원 비슷한 자취건물로 바꾼거랬음


 

 2

 두번째는 군대 상병 시절에 있었음 

 개인침대가 보급되는 6인1실 신 막사에서 생활 했었음

 그런데 그 중 한 생활관이 좀 작아서 이층침대 두개 양쪽구석 그냥 침대 가운대 두개로 구성되어있었음

 가운데 침대 두개는 누우면 티비가 바로 보이고 그 티비 뒤로 산이 펼쳐졌음

 그 가운데 침대 중 하나를 내가 쓰게 되었음

 

 그 뒤 연등을 마치고 들어와 그 자리에서 잠이 들었음 

 그런데 자는 도중 갑자기 누더기 옷 입은것 같은 여자가 내 몸 냄새를 킁킁대는게 아니겠음? 

 어쩌지 하면서 뒤척이는데 이번에도 그 여자가 옆에를 슬쩍 보더니 급히 도망갔음

 이번엔 너무 급해서 다행히도 꼬추는 안깨물었음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니 저 창문 바깥으로 짬타이거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그뒤로도 계속 쳐다봤음.. 

 아직도 뭔가 다 안다는 듯한 냥이의 눈빛을 잊지 못하겠음..

  

 신기한게 이 이야기를 선임한테 했더니 

 그 생활관에서 이상한거 본 애들 많다고 했음 

 가끔 낮에도 내무 혼자 들어가면 검은게 등돌리고 구석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함

 다시보면 없고.. 


 음 


 결론은 의사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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