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운영하시는 가게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강아지들이 가게 앞 마당에서 똥오줌 싸고 들어오고 그렇게 생활하는데

옆집 다방이 이사오면서 그 자유조차 빼앗겨버렸네요.

사냥개인데 종류를 모르겠어요.

얼마전 주인과 함께 차에서 내린 사냥개가 그만 달려와 우리집 강아지를 사정없이 물어서

20여분동안 끌려다녔습니다.ㅠ

한번 물면 놓질 않는다면서 괜히 말리다 사람다친다고 주인 년놈들은 서서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저와 엄마는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죽게 생겼거든요.

피 뚝뚝 흘리며 끌려다니는 강아지를 보고 눈이 뒤집힌 저희는 근처 삽자루로 사정없이 후려쳐서 겨우 때어놓았습니다.(그때 그 사냥개를 죽여버리지 못한게 원통합니다.)

여튼 부랴부랴 병원가서 진료받고 사경 헤메던 강아지가 근 이주일만에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상태여서 병원을 다니며 진료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치료비를 더이상 못주겠다고 하시네요? 그 주인이..

그러면서 하는말이 벌금좀 내면 그만이라면서..

그쪽 개도 풀려있었으니 쌍방 아니냐고 그러는데..

저희집 강아지는 말티 잡종이고 그개는 사냥갠데..쌍방 맞는거에요?둘다 풀려있었으면?

사냥개 외출할때 목줄과 입마개는 하고 다녀야 한다는 말 들은거 같은데

주인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사냥개를 풀어논 주인 잘못 아닌가요?

얼마전 옆 가게 아이도 물었다고 하고

개 주인 말로는 예전에 개도 물어주겼는데 이 강아지는 안죽인거 보니 많이 좋아졌다고 ..자랑같지도 않은

이런 개같은 드립 치는데 치료비 보상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벌금이라도 때려맞게 하는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