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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게시물ID : soju_19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가넘버5
추천 : 2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01 20:56:16
아빠 ..지금열심히일하고잇죠?
오늘 엄마랑이혼도장찍엇다고하니 잘 계시나봐요
전화한번 못드리고 술한잔 먹고 이러고있어요
엄마 이제 잘나가나봐요 예전처럼..
엄마 잘나가는거에 걸림돌이었던  아빠
정작 당신은 엄마를 필요로하는 상황인데
당신 자존심은 이혼해야했나요
아빠 ..당신이 바람펴놓고 철없던 나는 엄마가 그냥 나간줄알고
그냥 들어오면안되냐고 그래서 엄마가 나때문에 무릎까지 꿇고 자기가 미안하다며 들어와야됬나요 그걸로나아지셨나요
아빠..눈안좋은거알아요 못고친다는것도 알아요 근데 나 지금까지 너무 화나는건 내가 가진꿈 한번 무너뜨린것도 모자라서 돈 빨리벌어서 장사하려는 두번째 꿈까지 무너뜨리시려 하십니까
난 부모님 힘든거 알고 19살때부터 용역사무실 다녔어요 하루 7 8만원짜리 일하면서 다른 아저씨들한테 용돈벌이하러왔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돈도 뺐고싶으십니까. 자기아들은 돈없어서 용역다니는데 당신은 그런곳도 못가고 체면때문에 아들돈 받아사십니까. 저이제 21살입니다 돈? 못드립니다 내가 딱 자리잡기전까지는. 당신 자살기도했을때 나 죽을려고했습니다 그냥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까생각도많이했습니다 근데 깨어나셔서 생각달라진 아빠보고 힘나던데 그 때 생각 다 어쩌셨나요.
당신한테 쫒겨나서 혼자 삽니다 쫒겨난거 말안하고있다가 엄마알아채시고엄마 많이 울었어요 아빠 아직 당신을 원망합니다 그래도내 아버지 당신 공사판에있다는거 듣고 마음이 아파요
나 수술했을때 엄마 병원비 다내고 아빤 보험 거의 다 타먹고 한푼도 안보태고. 불쌍한 우리 엄마. 
아빠 고생좀 해요, 엄마 고생한거에 비하면 아직 아빠 멀었어요
아빠 이제 됬다싶을때 내가 아빠 모실게요
아빠 당신이 내가 잘못살아왔구나할정도로 나한테 미안해서 죽을정도로 아빠 잘 모실테니까 고생좀 해요 그게 내 복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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