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아이들아..
너무 예쁘고 착한 아이들아
무사히 전원 다 구조되길 기도하고 있단다..

내 나이 스물넷에 나도 아직
못해본게 너무나도 많단다.

아직 다 피지도 못한 꽃들아
활짝 피워봐야지..응?

내가, 그리고 너희를 지켜보고 걱정하고 있는
우리가 해줄 수 있는거라곤 
무사히 전원 구조되길..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는 것 뿐이지만,

많은 분들이 너희를 응원하고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어

꼭 살아서 돌아와

내 눈물 백번흘려서, 내 기도 천번 만번드려서
너희 구조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할께.

걱정하지말고 꼭 돌아오려무나.
기도할께.




제발 무사히들 돌아오렴..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