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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장소에서 혼자 술먹는 것도 이제 힘드네요
게시물ID : soju_50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동생있음
추천 : 2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02 0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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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

조그만 가게에 여자친구만 보고 살아왔는데

한곳은 휘청거리고 한분은 떠나고



단지 내일을 버리는거라고 생각하던 술이

한잔이 두잔되고 세잔되더니

일주일에 3-4일은 처음 걔를 만낫던 그 스몰비어에

앉게 만드네요

 
 
남  시선 신경 안쓰고 이런저런 일들을 생각하게 해주던 그곳에

어느날부턴가 40-50대 아저씨들이 자리잡고

툭하면 혼자라고 시비에 시끌벅적한 분위기

 

술없이는 잠이 안오고

그냥 동네다 보니 먹을곳도 없네요

포장마차는 가고 싶어도 없고

흔하디 흔한 가맥집도 없고

혼자들 많이가는 바는 많은데 한번도 가본적 없고

혼자 집에서 캔맥주나 먹어야 하나봐요

바 들어가서 이슬이 달라고 하면 혼나겟죠?ㅜㅜ



 
 애기 이쁘던데 아빠닮았나
안아프고 건강했으면 좋겠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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