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첨 알게되어서 눈팅하다가 그 다음해 가입 했으니 꽤나 오래했죠
암튼 오유 초창기때는 소규모 커뮤니티로서 꽤나 훈훈한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사람이 원체 적어서 올라오는 자료의 조회수도 그렇고 추천수도 그렇고 굉장히 적었습니다
추천수가 100이 넘어가는것이 거의 없었죠 그래서 베오베 게시판이라는것도 없었구요
그때는 그냥 착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커뮤니티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위선이니 씹선비 같은 느낌도 없었구요
그러다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대형 커뮤니티로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유입종자들이 많이 들어오더니 커뮤니티를 더럽히는 그런 사태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체정화적인 작용으로 기존 유저들이 착한 커뮤니티를 유지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착함이 위선으로 변해서 씹선비로 까지 바뀌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원래 착한 커뮤니티 였는데 유입종자들이 너무 더럽혀서 더 착하게 바꿔보려는 노력이
이런 부작용을 만든것이죠
솔직히 일반적으로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착한사람들만 존재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세상에 여러부류 사람이 있듯이 착한사람만 존재하는 곳이 있을수가 없어요
그런데도 계속 착한척 오히려 위선적으로 더 훈훈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이곳을 더 병신처럼 만들어 놨네요
지금 오유에게 필요한것은 솔직함입니다
자신들이 평범한 인간이란것을 생각해야죠
언제나 자기들의 생각이 맞을순 없어요
오유가 틀리고 일베가 맞을수도 있는데
씹선비의 탈을 쓰고 우리는 무조건 옳아 일베는 쓰레기야 라는 생각은 옳지 못한거 같네요
그냥 솔직해집시다
우리가 틀린것은 아 우리가 틀렸구나 인정하고 앞으로 반성하면 그만 아닌가요
그런데도 왜 우리는 절대 선인것처럼 행동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솔직한게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