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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3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근돌★
추천 : 3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2/26 00:33:13
생활의 달인을 소개합니다. 꾸준한 복부 강화 훈련으로 석궁을 튕겨냈다는 철인 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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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진술 "튕겼다(119)→맞았다(경찰)→꽂혔다(검찰)" 오락가락
김명호씨, 물리학회에 발사결과ㆍ무혈흔 와이셔츠 감정 촉탁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석궁테러'의 피해자인 박홍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사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화살이 배를 맞고 튕겨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는 화살이 맞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박 부장판사는 법정 진술 등에서 정조준으로 맞은 화살을 자신의 손으로 뽑았다고 증언하고 있어 `화살 논란'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송파소방서 잠실운동장 파출소가 사건 당일인 작년 1월 15일 작성한 구급출동일지 평가 소견에는 "피의자가 1∼2m 전방에서 석궁으로 활을 쏘았다고 하며 활이 복부에 맞고 튕겨져 나갔다고 함"이라고 적힌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 같은 소견은 박 부장판사가 경ㆍ검찰과 법정에서 진술ㆍ증언한 바와는 다른 내용이라서 법정 안팎에서는 피해자이자 핵심 증인인 박 부장판사의 진술 신빙성 문제로도 제기되고 있다.
박 부장판사는 사건 당일과 다음날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는 김명호씨가 계단 위쪽 1.5m 거리에서 조준해 석궁 화살을 발사했고 화살을 복부에 맞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같은 달 25일 검찰 조사에서는 복부에 화살이 꽂혀 있는 걸 확인하고 화살을 뽑았다고 말했으며 화살을 맞은 정확한 시점ㆍ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박 부장판사는 진술번복 경위에 대해 병원에서 상처가 위에서 아래쪽으로 비스듬히 났다고 했고 나중에 경찰이 상처는 화살을 뽑는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하지만 지난 달 28일 3차 공판에 출석한 서울대병원 외과의사 박모씨와 송파경찰서 형사 홍모씨는 `박 부장판사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김명호씨는 이날 서울 동부지법 형사1부(신태길 부장)의 심리로 열린 4차 공판에서도 정조준으로 배를 쐈다는 공소사실(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은 허위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변호인은 자해 의혹을 재차 제기했는데 박 부장판사의 복부 상처를 직접 찍은 사진은 없고 상처 위에 붕대를 붙인 사진만 증거물로 제출됐다는 사실을 적시했다.
김씨는 법원 인사로 이날 새로 재판을 맡게 된 신태길 부장판사에게 박홍우 부장판사를 다시 증인으로 채택해줄 것을 신청했으나 재판장은 `더 부를 필요가 없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김씨는 이날 ▲ 정조준 화살이 배에 맞을 때 1.5㎝ 깊이의 상처가 날 수 있는지 ▲ 양복-조끼-와이셔츠-내의-러닝셔츠에서 조끼, 내의, 러닝셔츠에 혈흔이 있지만 와이셔츠에만 없을 수 있는지 한국물리학회에 감정을 촉탁해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다.
재판부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은 와이셔츠 등 박 부장판사의 옷가지 등을 처음으로 제출받거나 압수한 송파경찰서 형사들을 찾아내 증인으로 채택, 증거물을 확보한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세부 경위 등을 3월 10일 5차 공판에서 심문키로 했다.
(네이버 펌)
이거 뭐... 금강불괴라도 익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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