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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바마 `한미FTA 반대' 발언 촉각>
게시물ID : sisa_50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코끼리내놔
추천 : 1/2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5/25 23:42:27
일각서 "우리에게 유리한 협상 반증"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청와대는 25일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되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반대 발언과 관련, 그 배경과 진의를 파악하며 향후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웠다. 안 그래도 통합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로 제17대 국회 임기 내 비준안 처리가 어렵게 된 상황에서 미국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러다가 양국 행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연내 비준이 아예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오바마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의 대결에서 앞서 나가는 등 대통령 당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일단 공식 반응을 자제한 채 외교 당국에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내놓을 입장은 없고, 현재 미국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오바마가 그동안 반대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그 다지 새로울 것은 없지만 반대 발언의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오바마의 반대입장 공개 표명으로 한미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국내외 환경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오바마가 오는 11월 본선을 앞두고 미국 노동자들을 의식해 강경발언을 쏟아냈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는 만큼 나중에는 좀 더 탄력적인 입장으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오바마의 발언이 국내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미국 유력 대선주자의 한미FTA 반대는 결국 협상이 우리나라에 유리하게 타결됐음을 반증하는 결과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 참모는 "오바마의 발언을 뒤집어보면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FTA 협상을 잘 했다는 얘기가 된다"면서 "국내 반대론자들도 무조건 반대만 할게 아니라 이런 점들을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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