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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떠오른 작년겨울,,,,,
게시물ID : humorstory_104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먹어먹어
추천 : 1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09/05 22:06:14
작년겨울, 난 자전거를 타고 어딘가 가고있었다.

" 아 날씨 무지하게 춥네,, 배도 고프고 "

그날따라 무지하게 추웠던 날이였다.

그렇게 추위에 떨며 한참을 가고있는데 저기 길가에 붕어빵을 파는장사가 보이는것이였다.

" 오 마침 잘됬다ㅋㅋ 배도고프고 추운데 먹고가자 "

마침 배가고프던참이라 붕어빵을 먹기위해 자전거에서 내려 붕어빵을 사서 허겁지겁먹었다.

한참을 먹고나서 한개는 가면서 먹기위해 입에 물고 자전거를 다시탔다.

난 그때,, 그자리에서 다 먹었어야했다.

암튼 입에 붕어빵을 물고 자전거를 타고가는데, 얼마가지않아 내리막길이 보였다.

내리막길은 상당이 경사가급했고, 울퉁불퉁했다.

"낄낄 신나겠다"

난 핸들을 움켜쥐고 속도를 느끼면서 내리막을 신나게내려가고있었다.

그런데,,, 순간 턱을 타고 내려가는 아주 뜨거운 감촉이 느껴졌다.

,,,,,,,,씨바 입에물고있던 붕어빵에서 아주뜨거운 팥앙금이 터져 입가를 타고 턱까지 흘러내린것이였다.

아,, 존나 뜨거웠다.

당장에라도 손으로 그것을 털어버리고싶었지만,

워낙 울퉁불퉁하고 급한 내리막이라 핸들에서 손을 뗄수가없었다.

정신이 혼미했다.

내리막을 다 내려온나는 자전거에서 튕겨지듯 내려왔고 사정없이 내 입가에서 턱밑까지를 

뺨다구 갈기듯 갈겼다.

.................그다음날,,

,,,,,흑흑

오유인들은 알아줄것이다.

입가에서 턱까지 이어지는 딱지가 얼마나 쪽팔린것인가를,,,,,

입가에 뭐 뭍었다고 알려주는 친절도 수십번들으면 무가드에 러시안훅을 날리고싶다는것을,,,

딱지가 완전이 아물때까지 난 마스크를 쓰고다녀야했고, 

밥먹을때라든가 수업을들을때, 사람들의 키득거림을 나중엔 즐겨야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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