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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다이어트 안하게 된썰
게시물ID : diet_50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발의그녀
추천 : 11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06/26 16:19:45

인천사는 잉여임
 
일단 친구소개를 하자면 184cm에 몸무게는 120kg임 

그래서 친구들이나 주위에서 너 키는큰데 왜이렇게 살쪗냐 

살빼면 핏도괜찮을것같고 여자들이 엄청 좋아할것같다 무조건 살빼라고 많이들 말함 


다이어트는 자기의지아니면 안된다는말이 사실인듯..

운동한번도 안하던놈이 
좋아하는 여자애가 뚱뚱한애들 별로라고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됨 

친구가 일단 헬스를 3개월 끊고 요가를 하면 살무진장 빠진다길래 요가학원도 등록함 

근데 3개월동안 헬스는 2번 요가는 0번을 출석하며 경이로운 돈버리기 스킬을 시전함 



어느날 샤워하고 나와서 전신거울앞에서 자기의 알몸을 쭉훑어봣다고함

곳곳에 있는 지방들,셀룰라이트 등등..보기 흉했다고함 

그래서 진짜 오늘만 먹고 안먹겠다는 심보로 친구들을 싹다 긁어모으더니 술집가서 술먹기 시작함 

그 당시 계산택지 꾼xx술집가서 무진장먹고 나와서 각자헤어졌음 

근데 얘가 집이 계산동근처인데 계산택지에서 계산동까지 걸어가려면 꽤 거리가됨 

덩치에 안맞게 겁이많아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니는녀석이 술김에 인적이 매우드문 지름길을 이용해서 집으로 향했다고함 


계산역근처가 다와가든 그쯔음 
계산역 근처엔 천년부페라는 건물이 하나있음 
거기를 그냥 아무생각없이 알딸딸하게 지나가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베라쿠르즈에서 흰마스크에 모자를 뒤짚어쓴 남자2명이 내리더니

'야 이새끼 집어쳐넣어!!' 이러는거임 

술김에 놀란친구는 알딸딸하니 힘도없고해서 별다른 저항도 못했다고함 

왜이러세요,도와주세요 소리만 지를수밖에없엇음 

그렇게 40초간 사투가 이어졌고 

별다른저항도 하지못했던 친구에 비해 너무 지쳐있는 남자2명 

그때 사람들이 멀리서 오기시작해서 친구가 "살려주세요!!!!!"하고 소리질렀다고함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오고 

그 남자 2명은 헉헉 거리면서 베라쿠르즈에 다시 탑승한후 

"야이 씨x새기야 넌 돼지라서 다행인줄알아 무거운새끼" 

이러면서 쌍욕을 하면서 갔다고함 


그 후 자기는 이 살덩어리가 금덩어리라며 다이어트에 관심을 떼버렸지만
여자들은 친구에대한 관심을 떼버렷음 

금덩어리를 함부로 떼버릴순없지라는 친구마인드가 멋잇어서 올려봄 
아직도 모쏠인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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