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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일본 자위대
게시물ID : humorbest_50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필깍기
추천 : 47
조회수 : 916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24 06:09: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23 17:10:45
NO.1 발사가 안되요! 일본 육상자위대(육군)에는 MLRS란 게 있다. (MLRS의 모습:http://www.pethealth.co.kr/army/da.htm) 이 MLRS 란 장갑차에 엄청난 화력의 로켓 12발을 장착시킨 무기이다. MLRS란 한마디로 엄청 강한 무기라고 하면 된다. (참고로 미국제 이며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많이 있다.) 일본의 육상 자위대(이하 육자대)는 이 MLRS 가지고 훈련하기 위해서 미국에 갔다. (왜 미국가서 훈련하냐고? 일본 원래 그런다.) 훈련 한번 하려고 하면 소음 때문에 엄청난 항의가 나온다. 그래서 후지산에 멀쩡한 훈련장 만들어 놓고 1년에 몇번 훈련도 못한다. 아무튼 육자대가 MLRS를 가지고 전 세계 높으신 분들이 보시는 가운대 발사시범을 보였다. 드디어 자위대 장교가 명령을 내렸다. "발사!" 잠시후..... .....발사가 안됐다 한번더 "발사!" 역시 안됐다. 이유는 MLRS는 컴퓨터로 작동이 되는 '첨단'제품이다... 여기에 원래는 영어로 된 프로그램이 설치 되어 있다. 독일이나 우리나라는 그냥 쓰는데 일본은 뭐 잘났다고 꼭 일본어로 바꿔서 사용한다. 근데 그 일본어 포트가 에러가 나서 발포가 안되는 것이다. NO.2 발사가 또 안되요! 일본의 육자대는 90식 전차를 이끌고 미국으로 훈련갔다. (불쌍...) 일본의 90식 전차는 우리나라 전차와 별로 다르지 않다. 다른게 있다면 우리나라 전차보다 일본의 90식 전차가 가격이 3배나 비싸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일본의 육군 자위대는 남들이 보는 가운데 사격시험을 해 보았다. 역시 발포는 안됬다. 일본의 육군 자위대는 체면이 구겨졌다. 그 이유는 원레 90식 전차가 수동으로 장전하는 것인데 일본은 자동 장전 장치를 달아서 발포하려다가 이 자동 장전 장치가 고장나 버린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와 독일과 미국은 수동으로 장전 한다. 이유는.. 위에 나온 것 처럼 고장이 잘 나기 때문 이다.) NO.3 총을 어떻게 쏘더라?? 일본의 육상 자위대의 보병 연대장(자위대에 들어온지 30년 된)이 있다. 이 연대장이 총을 몇 발 쏴 봤는지 아는가? 자그만치 30발이다... 대단하지 않은가 우리 나라 군인은 26개월 훈련 받으면서 일본의 육상 자위대 보병 연대장보다 훨씬 많이 사격을 한다는 뜻이다. NO.4 또 추락 했습니다. 일본이 개발한 F-2 라는 전투기가 있다...미국의 F-16을 가지고 자기네 나름대로 개조해서 만든 전투기다...잠깐, 일본 전투기라니까 엄청 첨단 전투기일것 같은 가? 뭐...첨단은 첨단이다...그런데...성능은 F-16보다 아주 조금 낮지만 가격은 F-16보다 4배다... 처음 시험기가 만들어져 시험 비행을 했다.. 처음에는 잘 날다가 갑자기 추락해 버렸다. 이유는 이 일본 육자대가 멍청하게도 항법 컴퓨터를 비행기 잘 날아가게 조종하는 컴퓨터)를 기관포 위에 설치 했는데. 기관포 위에 설치하니 컴퓨터에 엄청난 진동이 오는 것이다. (20mm 포탄을 1분에 3천발씩 갈기는 기관포다) 그 충격으로 항법 컴퓨터가 고장 나버렸고 F-2는 추락해버렸다. 미쯔비시 중공업과 항공 자위대(공군)은 F-2를 다시 만들었다. 하지만 또 추락.. 이유는 기관포 위에 사격통제 컴퓨터(전투기의 무기를 관리하는 장치) 를 설치하여 자신이 발사한 기관포에 자기가 맞아서 추락해 버린 것이다. 세번째 만든 F-2도 추락했다(이유는 기억이 안난다.) 이 일로 미쯔비시 중공업과 방위청 장관이 언론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NO.5 다시 만들어야 겠는데요... 어쨌거나 F-2 전투기는 만들어졌다. 하지만 문제가 많았다.그 첫번째는 레이더. F-2에는 일본이 직접 개발한 J/APG-1이라는 멋있는 레이더가 있다. (현제 엄청 자랑 중..) 보통 요즘 전투기 레이더는 서로 전파를 겹쳐서 레이더 정보를 서로 공유가 가능하지만 이 J/APG-1는 서로 전파가 겹치면 고장나 버리는 것이다. (레이더 설계 잘못하면 가끔 이런일이 생긴다) 또하나는 날개. 원래 전투기는 뼈대 위에 여러개로 나뉘어진 철판을 덮어서 겉을 싸는방식인데... 일본은 '최신기술'로 날개를 탄소섬유 소재로 통체로 만들어 낸다고 엄청 자랑 중 이다. 미국도 이 기술 달라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한번은 F-2 전투기 날개에 균열이 생겼다고 한다... 일반 전투기 같으면 그 부분의 패널만 뜯어내서 갈면 되지만... 우리의 F-2는 날개가 통짜로 한 덩어리인 덕에.... 아예 주날개 전체를 뜯어내 버렸다고 한다--;; 이때 깨진 돈도 엄청 된다고 하니... (나중에 알고보니, F-2 3번째 떨어진 이유가 바로 이 날개의 균열 때문이라는군요) 일본, 이번엔 또다시 비싼 돈을 들여 '87식 자주대공포'란 물건을 만들었다. 자주대공포가 뭐냐고?스타크래프트의 '골리앗'을 생각하면 빠르다... 탱크처럼 생겼는데 기관포랑 레이더를 달아서 전투기 잡는데 쓰는 무기다... 사진은 여기(http://www.jda.go.jp/jgsdf/ftp/87awsp-01m.jpg)... 참고로 우리나라도 '비호'라고 똑같은 거 만들었다...우리나라도 할땐 한다^^ 하여간 이걸 만들고 나서...일본은 그동안 쓰던 구식 '40mm 보포스 대공포'를 요걸로 대체하겠다 하고는 싹 다 갖다 버렸다...그런데... 문제는 87식이 너무 비쌌다는 것이다--;; (1대당 14억엔이라니...어떻게 탱크3대보다 비싸단 말인가--;;). 덕분에 87식은 불과 몇십대 만드는 것이 전부였고(지금도 1년에 1대씩 산다...일본이 돈이 많은 것 같아도 실제론 그렇지도 않다--;;)... 때문에 일본은 87식을 사는 것과 함께, 숫자상의 공백을 메꿀 좀 더 싼 대공포를 찾기 시작했다...예를 들면... .......얼마 전에 갖다버린 보포스 대공포라든가--;; 근데 이미 다 버렸으니... 하는 수 없이.... 얼마 전에 버린 것과 똑같은 물건을.... .....다시 사오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럴때 쓰는 훌륭한 우리말이 있지 않은가? 븅X 삽질하네... NO.6 찾아가서 패! 이번에는 해상 자위대다.. 왠지 기대되지 않는가..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은 몇년에 한번 해군끼리 모여서 훈련을 한다...이걸 '림팩(RIMPAC)'이라고 한다...당연히 우리나라와 일본도 여기에 참석한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요즘 북한 신경건드릴까봐 참가는 안하고 참관만 한다고 한다....웃기는 일이다. 할 건 해야하지 않는가?) 보통 남태평양에서 하고, 여기에 참가하는 병사들 숙소도 필리핀의 어느 섬에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숙소 배치를 각 나라 이름 알파벳 순서대로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은 서로 '딱 붙어' 있을 수밖에 없었고... (J와 K니까) 당연히, 둘은 틈만나면 서로 치고받고 싸우기 바빴다--;; 물론 항상 이기는건 우리 해군 병사들이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28개월간 힘들게 훈련하는 우리나라 해군들과 월급 백만원씩 받고 집에서 출퇴근하는 샐러리맨 자위대랑 누가 더 강하 겠는가.) 맨날 맞고 돌아오는 일본의 해상 자위대 급기야 일본은 항의를 하는데.. 그 항의 대상은 우리나라가 아닌 필리핀이었다. (우리나라에 항의 해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으니까!) 일본은 필리핀에게 '숙소 위치좀 바꿔달라!'고 사정인지 항의인지를 했고... 필리핀은 일본측 숙소를 섬 반대편으로 옮겨 주었다... 이제는 좀 낫겠지 한 일본, 그러나 그것은 오판이었다.... ......이제는 우리 해군 장병들, 찾아가서 팼다고 한다--;; 해변을 가다가 생긴건 한국사람 비슷한데 뻐드렁니 난 인종만 골라서 패면 그게 일본 자위대였다고.....--;; 한국 해군 만세다--;; 우리나라 해군은, 배는 선진국보다 조금 후지긴 해도 그 실력은 출중해서 림팩 훈련만 갔다 하면 칭찬 듣기 바쁘다 (농담이 아니다. 얘기 들어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인간인가 싶다--;;)... 요즘은 그래도 점점 좋은 배가 나오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 그 일화 한토막. 림팩 훈련 중에는, 비행기 한대가 뒤에다 와이어를 달고 그 끝에 표적을 매달고 날아가면 전투함들이 이 표적을 맞추는 대공 사격훈련이 있다... 요즘 해군은 대공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훈련을 비중있게 한다... 어느날 대공사격 훈련중. 비행기가 매달고 날아가는 표적을 쏴 맞추기 위해 다른 나라들이 열심히 가지고 있는 기관포며 함포를 허공에다 날리고 있는데...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피식' 웃고는 거대한 76mm 함포 (간단히 말해 대포)를 위~잉 하고 돌리더니... 표적은 맞추지 않고...... 그 표적이 매달린 와이어를 '톡' 끊어버렸다--;; 다른나라 배들은 그저 벙 쪄서 입을 다물줄 몰랐고... 일본도 그 뻐드렁니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드러내며 입을 벌리고 있었다...--;; 몇년 후, 또다시 림팩. '조센징(죄송--;;)'들도 하는 짓을 우리가 왜 못하냐!'라는 근거를 알 수 없는자존 심을 내걸고...일본도 똑같은 짓을 해 보기로 마음먹는다. 주제에 꿈도 크다--;; 하여간 뭣도 모르는 놈들이 남들 하는 건 다 따라하려 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표적을 매단 비행기가 나타나고... 일본은 솔직히 76mm 함포는 자신없었는지 얍삽하게도 20mm 팰렁스 대공기관포 (전투기나 미사일 잡는, 컴퓨터로 조종되는 물건)를 쏴대기 시작한다... 그런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뭐야?뭐야?'하고 다들 뛰쳐나와 하늘을 보니... 어처구니없게도 그들의 기관포가 맞춘것은, 와이어도, 거기에 매달린 표적도 아닌... .....그걸 매달고 가던 미 해군 비행기였던 것이다--;; 육상자위대, 항공자위대에 이어 해상자위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철저하게 체면을 구겨주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천재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은 함부로 따라하는게 아니다'라고... 오늘도 우리의 바다건너 단무지들은 삽질 중에서도 왕삽질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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