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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꺼 끊다가 90년 여대생4명에게 포풍애교 받은 sir.
게시물ID : humorbest_501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강
추천 : 48
조회수 : 15222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7 17:19: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7 15:38:15

올린글 두개모두 베슷흐로 갔으므로 음슴체 ㅋㅋ

 

때는 10년 여름 상경 2호봉때인가 그랬음 ㅋㅋ 교통지는 가평 이었음 여름이라 사람이 어찌나 많이 오던지

 

아침에는 남이 오거리,청평역,가평터미널, 등등에서 몰려드는 차들을 교통정리 하느라 바빳음

 

그러다 갑자기 부대휴무 졸라쿨한 가평 교통계장형님이 오전9시~오후6시까지인 외출시간을 오후11시까지로 늘려주심

 

거기다가 새로생긴 술집이 있으니 가보라고 술집도 po추천wer 알고보니 아는 동네사람이 하던데였음 ㅋㅋ

 

그래서 피시방 갔다가 당구장 갔다가 잠시 내무실 들어와서 한숨잤다가 ㅋㅋ 밤에 계장님이 추천해준 술집으로가서 술먹고

 

내무실에서 다운 ㅋㅋ 다음날 교통계로 나가보니 스티커를 끊으라함 읭,,, 가평에서 스티커를 끊는다는것은 매우드문일임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신호위반을 너무 많이하니 민원들어와서 그러니까 좀만 끈으라함 그래서 나랑 아직도 생각나는 고문관 고참형이랑

 

무슨 휴게소에 떨굼 휴게소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완전 옛날 휴게소였음 음,, 안에 있는게 별로 없고 동네슈퍼같은 슈퍼랑 그거랑 붙어있는 식당이 다임

 

그리고 화장실로 가는 복도쪽에 무슨 개들 종류별로 그려놓은 액자가 있는 그런 이상한휴게소였음

 

암튼 그앞에서 스티커를 끊는데 보통 신호등 100~150m 정도 떨어진곳에서 안보이게 서서 넘어오는것들을 단속함

 

그래서 고참이랑 딱 20개만 끊고 쉬자고 하고 열라끊는데 저앞에서 신호등을 딱 넘어왔다가 우리를 봤는지 차를 바로 갓길쪽으로뺌

 

개인적으로 그런부류를 정말 싫어해서 그쪽으로 광속으로 뛰어감 한여름에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가니 죽을거같았음

 

그래서 거기까지 달려가서 운전석 창문앞에서 배잡고 헉헉 거리다가 창문내리라고 힘겹게 손짓을 했음

 

"헉헉,,경기청소속 헉헉 의경 헉헉 ㅇㅇㅇ입니..헉헉 다 선생님께서는 도로교통 헉헉 5조 신호위반 헉 면허증제시해주십시오"

 

하면서 딱 안을 봤더니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어린여학생들이 앉아있음,, 운전자는 거의 눈물이 그렁그렁

 

그걸보고 있자니 가슴이 울렁거려서 도저히 끊지를 못하겠는거임 더군다나 4명중 3명은 이쁘기까지하고 놀러왔는지

 

옷차림도 굉장히 과감했음...그래도 일단은 쿨하게

 

"아 왜 이쪽으로 빠졌어요? 우리 보고 빠진거죠? 네? 그래도 다보여요"

 

이러면서 단말기로 면허증 조회를했더니 진짜 끊길까봐 그랬던지 4명이 갑자기 다내려서 한번만 봐달라고 팔잡고 포풍애교

 

음료수도 건넴 그래서내가 나오면 위험하다고 얼른 들어가라고함 3명은 들어가고 운전자는 끝까지 안들어가고 폭풍부탁 애교

 

그래서내가 면허증을 돌려주면서 원래 이거 끊어야되는거 알죠? 한번봐줄테니까 차좀태워주세요 너무힘들고 더워서 그러니까

 

저앞에 경찰있는데까지만 태워달라고 부탁 ㅋㅋ 타고 거기까지감 힘겨운 군대생활중 잠깐이라도 여자향기가득한 차안에서

 

에어컨 바람맞고있으니 내가 가평으로 놀러온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음 가평경찰서로 놀러오라고 하고싶었으나 너누 주접인거같아서 그만둠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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