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쓸 실력 안됩니다 그냥 참고 정도 하시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 글 씁니다~

브론즈3에서 배치가 끝나고 실버 2까지 올리면서 원딜 연습하면서 마음가짐 같은 거나 신경써야 할것들 조금 적어볼께요

(사실 비를 맞아서 머리 말리기 전까지 할것도 없고...관심도 좀 받고 싶고...뭐 그런...헤헤...)

 

1.원딜은 cs다

가끔 글을 보면 바텀 캐리가 제일 힘들다 아무리 잘커도 순삭 당한다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은거 같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eu스타일상 탑에는 조금 탱키하고 도주기가 있는 챔프가 솔로 라인을 서게 됩니다 미드는 타워간 거리가 짧아 몸이 약하지만 순간 누킹이 가능한 ap챔프들이 주로 가구요(레벨링과 cs를 위해) 바텀은 드래곤때문에 두명이 서게 됩니다 그중 한명은 레벨링 보단 템에 의한 지속딜을 담당하는 ad 캐리 와 몸이 약한 ad캐리를 보호할수 있는 서포터가 바텀에 가게 됩니다

당연히 eu스타일이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탑에 ap누커가 갈수도 있으며 초반(6렙 전)에 용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라인을 스왑할수도 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원딜이므로 원딜에 포커스를 조금 마춰서 설명하자면 원딜은 레벨링 보단 템에 의한 지속딜을 위주로 스킬딜 이후 한타력을 지속시켜주는것이 ad캐리의 역활 이겠네요

 

원딜이 템이 좋다면 (레벨이 조금 낮더라도) 처음 이니시에이팅 이후 궁이나 스킬들이 쿨인 상대챔프를 제압할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템이 좋지 않다면? 상대챔프의 스킬 쿨들이 다시 돌아오겠지요(궁은 없더라도 처음 이니시 이후 만피로 있기는 힘들기 때문에....)그럼 한타를 패하게 될것이고 그럼 각종 트롤 본능을 가진 분들이 아 한타 안되네 졌네 서렌 하자 니탓 내탓 부모님 안부도 물어보는 상황이 됩니다

그럼 위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시간대별로 어느정도 템이 나와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네요

 

사실 cs를 10분에 몇개 20분에 몇개 이렇게 딱 짤라 말 할수는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먹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상대보다 잘먹으면 라인전은 이긴거다 라고 하는데 이건 맞는말입니다만 일단 우리는 우리편의 멘탈을 좀 지켜줘야할 필요가 있더군요 ㅋ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5킬 2데스를 한 원딜이 20분에 cs를 100개 먹었다 한다면  어떤가요? 라인전 바르셨다고 생각하시겠지요?

네 분명히 라인전은 압도하신게 맞을 겁니다 5킬을 원딜이 미드로 로밍을 간다거나 탑으로 로밍을 가서 먹진 않으셨을테니까요 ^^

자 그럼 계산을 좀 해보죠 미니언을 대충 마리당 22원 킬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300원으로 잡고 계산을 해보면 3700원이 나오네요

거기에 초당 1원씩 들어오는 돈을 합치면 대략 4900원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네요

소모품 값을 제외한다면 대략 광전사와 무한의대검 정도 가진 상황이 되네요

 

다시 간단히 2킬1데스정도 하고 cs를 160개 정도 먹었다 생각하고 계산을 해보죠 이상황이면 골드는 대략 3820원 초당 들어오는 돈은 1200원

그럼 5320원 정도의 골드를 갖고 있는상황입니다 어떤가요? 오히려 골드량이 더 많습니다 광전사 무한의대검 열정의검이 나왔네요

 

원거리 딜러의 코어템(인피or블써)이후 공속템 한개가 얼마나 딜량을 많이 늘게 해주는지는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 그럼 한타 구도 자체가 바뀌게 되지요 (게임을 해보니 대략 20분 전후로 해서 한타가 많이 나므로 20분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인피를 좋아해서 보통 인피부터 올리는 편이라 시간대가 정해져있더군요 16분 전후로 인피에 광전사의군화정도 나오더군요

당연히 상대 서폿이 견제를 하드하게 한다거나 딜교환이 자주 발생하거나 하면 이보다 늦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정도를 목표로 게임을 하는 편이며 cs를 최대한 먹자 를 목표로 잡고 연습중입니다 12분 80개 이상 20분 160개 이상 30분 240개 이상 40분 300개 이상 이렇게 말이죠 ㅋ

 

실질적인 팁을 조금 드리자면 귀환 타이밍만 잘 잡으셔도 기본적으로 20분 기준 20개이상 더 먹을수 있을겁니다

원딜도 라인 관리를 기본적으로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실 원딜로 연습했다기보단 탑에서 많이 쓰는 노하우입니다)

예를 들면 처음 2렙 전후로 바텀에서 퍼블이 난 경우(보통 선2렙후 딜교환)저희편 서폿분께서 죽고 제가 딸피로 살아간 상황에서 상대방은 두명 모두 딸피 인 경우 집에 가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근데 선2렙이 됐다는건 이미 라인이 미는 라인이며 초기화 시키지 않고 귀환을 하게 되면 상대에게 cs손실을 줄수 없으며 오히려 레벨링에서 뒤쳐져 이후 딜교환이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라인은 반드시 끝까지 미는걸 습관화 하는게 좋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내 라인에 cs가 남아있는한 난 집에 가지 않겠다! 정도 되겠네요 ㅎ

 

2. 죽지 마라

여기서 죽지 말라는 건 라인전 뿐만 아니라 한타에서 마찬가지로 적용 됩니다 가끔 프로경기를 보면 한타 이후 원딜이 살아가는 장면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 후방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탱커 라인을 정리하며 딜 라인에게 딜을 넣을수 있도록 살아있는것! 이상황이면 보통 이기게 됩니다

근데 여기엔 저희들이 하기엔 조금 문제가 되는게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나는 보호를 받지도 못한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내가 프로게이머급의 컨트롤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거 정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원딜을 연습하는겁니다! 내 서포터는 매라신이 아닙니다 심해에서 원딜을 주로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한타가 일어나면 상대편 원딜을 물러 우리 탱 라인이 들어갑니다(심지어 서포터님까지 상대 딜을 끊겠다고 있는cc없는cc다 모아서 상대 딜 라인에 꼽습니다) 내가 잘 커도 상황은 변하지 않죠 ㅋ 원딜의 프리딜을 참 싫어들 하십니다(아군이든 적군이든....)

 

그럼 이제 ad캐리의 역활을 생각을 조금 해보는 겁니다 한타때 지속딜을 담당하는 포지션 입니다 최후까지 살아남아서 지속적으로 딜을 하는 포지션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무조건 살아있어야 합니다 온갖 궁이 난무하는 한타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이게 목표가 되는거죠

 

이보다 연습하기 더 좋을순 없습니다!!!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 한타에서(최대 서폿님까지 나를 버리는 상황!) 최대한 살아남으면서 딜을 하는것! 꽤나 힘들지만 매력적이죠 ㅋ 한타때 서포터님들한테 버려져도 별로 기분 안나쁩니다 왜냐하면 전 알아서 잘 살고 딜을 최대한 할것이기 때문이죠 ㅋ

그러다 가끔 만나는 나 대신 죽어주는 혹은 지켜주는 서포터를 만났을때의 그 기쁨은 참~ ^^

 

이 부분도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로딩화면에서 한타구도를 생각해보는겁니다

예를 들면 상대편 탑에 다리우스 미드에 럭스 정글에 아무무 라고 가정한다면 보통 바텀 타워 철거 후에 미드에 모여서 한타를 하게 되는데 (용 타이밍을 잘 잡는사람이 드믑니다 ㅎㅎ;;용쌈하구 싶어....무병장수하는 용이야....승천할거같애....)상대 cc연계를 생각하는겁니다 아무무 가 붕대를 던져 붙을 것이며 궁을 쓰면 럭스가 속박 이후 궁을 쓰고 다리우스가 널뛰기를 시작할것이다 정도로 한타구도를 예상할수 있습니다

그럼 케틀을 잡고 있다는 가정하에 아무무가 붕대로 붙는다면 투망으로 최대한 궁범위 밖으로 벗어난다 만약 맞게 되면 그 위에 럭스 속박 과 궁이 날아올때 정화로 풀고 점멸로 피한다 이후 최대 사거리에서 제일 앞에 있는 다리우스를 딜하며 투망 쿨이 돈다면 조금더 안전하게 딜 할수 있을 것이다

(마인드는 "어? 스펠 다 살았네? 이번 한타때 절대 죽지 않는다"정도 되겠네요)

이렇게 미리 생각을 해놓으면 갑자기 동물적 감각을 찾는것보단 한타때 생존을 위한 움직임이 많이 좋아질 겁니다 (제가 좋아졌거든요...칭찬도 몇번 듣고....) 

 

조금 더 쓰고 싶은데 졸려서요...보고 상황되면 나머지도 쓰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