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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501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강아지
추천 : 184
조회수 : 16373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7 21:05: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7 20:52:10
2년전에 교통사고로 다리 한쪽을 잃었어요.. 중3때였는데 짧은치마도 입어보고싶었는데 학원버스
내리다가 오토바이가 그 오른쪽으로 오는바람에 저는 사고당했구요. 기절했었다네요
일어나보니 부모님이 막 울고계시더라구요. 처음엔 뭐지 하고 갑자기 생각나는데 다리쪽을봤는데
다리 하나가 없더라구요. 다시 기절했었어요. 자살하고싶어서 모든게 끝이라고 좋아하던남자애들 친한친구들
다 절 떠날거같았고 전 학교를 안갔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저에게 미안하다고 매일 우시는데
도저히 부모님을두고 자살을 할수가없더라구요. 그래서 학교를 갔는데 아이들이 오히려
더 잘대해주더라구요.. 하지만 몇몇친구들운 말도안걸더라구요.. 조금 마음이아팠지만
다시 생활할수있을거같앳어요. 오늘 버스타고 엄마가 세탁소하시는데 용돈받으러 가고있었어요..
그런데 어떤남자애 두명이 탔는데 자리가 한군데 있었어요. 제 앞자리
근데 그남자애들이 하는말이 아 한자리밖에없어. 하더니 씨x다리 병신진짜. 라고하는데
갑자기 울컥하더라구요. 거기서 그냥 울음 터트렸어요. 아무것도 못하겟더라구요. 어떤 아줌마가 그애들한테
막 뭐라고하니까 아 .. 도저히못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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