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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1 카투사는 뭐하는 놈들인가.
게시물ID : humorbest_501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여라꿈동산
추천 : 30
조회수 : 19175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7 22:09: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6 00:59:40

더운데 선풍기가 음슴으로 음슴체 쓰겠음


카투사.. 베일에 쌓인 존재들임. 지원병에다가 인원도 별로 뽑지 않을 뿐더러 내부 비밀을 은폐하려는 습성도 강한 집단이라 카투사 내의 여러가지 정보는 외부로 잘 유출되지 않고 있슴.(사실 다 토익공부하느냐 바빠서 안 올리고 있슴) 그래서 카투사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올려볼까 함.


카투사는 타 군대 소속 구닌들에게 땡보 of 땡보로 알려져 있슴. 근데 아시다시피 군대는 케바케임-_-. 다른 군대보다 쉽다는 건 모두가 다 인정함. 그러나 현역 특전사 뺨따구 때릴만큼 힘들게 일하는 카투사들도 있슴. 레알임. gop 수색대대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 거임.


우선 카투사의 존재 이유는 미군이 한국내에서 실행하는 작전을 돕고 미국군과 한국군의 연결점같은 역활을 하는 거심. 미군애들만 가지고 한국에서 생활하는 건 여러가지 여러사항이 꽃필 것 같지 않음? 한국말도 못하고 아무튼 여러가지 힘든 점들이 이씀. 전쟁나도 그 수많은 미8군에게 통역을 제공하고 한국 상황에 알려줄 종자들이 필요함. 이런 여차저차한 이유로 인해서 한국전쟁부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구닌들이 카투사임.


카투사의 병과는 생각보다 무척이나 다양함. 육군에 있는 병과는 다 있다고 보면 됨. 아 그리고 카투사도 육군 소속임. -_-. 누가 미팔군에 소속되서 월급을 미군 기준으로 100만원 넘게 받는다 이빨을 까던 걸 보았는데 전혀 사실아님. 카투사도 육군 기준으로 월급받음. 아시다시 피 박봉임. 뭐 그렇다고.


이 병과를 설명하려면 한국군내 미국군 부대 garrison, camp 등으로 불리우는 이 미군 기지를 설명해야 함. 왜냐하면 부대 특성에 따라 병과 분포가 마니 다름.


기밀아닌 기밀인지라 얼마나 많은 부대가 한국내에 있는지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미군 부대가 남한 전역에 퍼져이씀. 제일 메이저 부대라 함은 용산 garrison, 평택 camp 험프리, 동두천이 이씀. 그리고 또.. 많이 이씀. 근데 이 세 개가 메이저임.


일단 용산 카투사들은 행정, 의료쪽이 마늠. 미군 부대 들어가 본 사람이 있겠지만 처음 들어가면 이게 탄성이 절로 나옴. 이건 군 부대가 아님. 한 미국 마을을 옮겨다 놓아씀. 병원, 패밀리 레스토랑, 극장, pizza,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정말 별에 별 것들이 다이씀. 용산은 입출입이 다른 부대에 비해 상대적으는 로 자유롭고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므로 카투사들이 노리는 꿈에 부대임. 왜냐면 주말되면 칼같이 집으로 쳐나갈 수 있음. 또는 근접해 있는 신촌, 이태원을 미군들이랑 같이 공략-_-해 볼 수 있는 거심. 다급한 상황이 있으면... 이럼 안되지만 일과중에 택시타고 집에 갈 수도 있는 거임.... 물론 허락을 맡아야겠지만... 다른 구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거임.


평택쪽 아해들은 여러가지로 많음. 평택은 비행장이 크게 있으므로 비행중대 소속 구닌들이 많음. 평택 부대는 꽤나 커서 평택 부대를 한바퀴 달리기하면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림. 뭐 왔다 갔다 없 음 제대로 마라톤 선수처럼 뛰면 1시간 정도 걸림. 미 8군 중 2사단에 속해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예비군가서 오른쪽에 인디언 그려져 있는 패치 본 사람 없나 모르겠음. 그게 2사단 패치고 그거 붙이고 있으면 아 님 군 생활 좀 많이 빡셌겠네요.. 굽신 굽신이 됨. 전투병이란 소리임. 물론 다는 아니지만 그렇게 보는 시선이 대부분임. 아무튼 평택에는 행정, 통신, 헌병, 온갖 잡 부대가 골고루 섞여있음


동두천은.. 여기 들어 가는 순간 카투사로 누릴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많은 혜택이 날아간다 고 보시면 됨. 카투사는 기본적으로 주말은 집에 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욕나오실 꺼 암. 월~금 일하고 금요일 6시 일과끝나면 밖으로 나갔다가 일요일 저녁에 복귀함. 

이거야 말로 카투사의 희망이자 넥타르며 꿀 중에 꿀임. 근데 동두천애들은 이게 안됨. 구닌이라면 당연한 거 아님? 이라고 할 수 도 있음. 맞음. 그러나 카투사에 붙은 순간부터 모든 어린 중생들은 다들 용산에서 꿀 보직에서 꿀빨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게 됨. 그런데 갑자기 동두천에 떨어지면 난감한 거임. 여긴 전투 부대임. 미사일 뿅뿅쏘고 근육흑형들이 라져 뎃 하는 간지나는 부대 많이 보셨을 꺼임. 

ㅇㅇ 여기가 거기임. 카투사는 미군과 똑같이 생활해야 함. 고로므로 여기있는 카투사들도 근육빵빵흑형들이 하는 업무를 고대로 함.

전차도 몰고, 미사일도 쏘고, 수류탄, 총 빵빵. 그냥 매이매일이 훈련이라고 보면 됨. 내 동기중에는 2-x라는 곳에서 근무했는데 

훈련가면 안옴 ㅋㅋㅋ 1달지나도 안옴 ㅋㅋ 2달 안옴ㅋㅋㅋ 3달되서 겨우 연락되서 물어보니 훈련 갔다고 함. 


근데 텐트를 안 가져갔다고 함. 땡크위에서 잤다고 함. 여름인데 무슨 텐트냐고. 뭐.. 이런 데임.


처음이니 간략하게 각부대별 특징을 이야기 해보았음. 다음에는 카투사의 후반기 교육을 받는 곳인 KTA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게씀. 

Katusa Training Academy인데 이때부터 직접적으로 미군을 목격 ㅇ_ㅇ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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