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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와 무대
게시물ID : freeboard_501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3/28 17:17:40
나는 가수다를 정말 재밌게 봤다.

근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

과연 저런 훌륭한 가수들이 온전히 가수의 힘으로
이런 좋은 무대를 만들었을까.

절대 아니다.

좋은 세션.좋은 코러스.좋은 무대장치들이 없다면
절대 불가이다.

가수에게 집중된 관심의 10%만 그 가수들의 노래가 돋보이도록 만든
무대에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제아무리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도 좋은 작곡가가 훌륭한 노래를 만들고
좋은 세션들이 훌륭한 무대장치에서 좋은 연주를 하지 못한다면
말짱 황이다.

감동은 커녕 전국 노래자랑 밖에 안된다 (전국노래자랑 비하의 의미가 아니다. 오해말라)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2683312

퀸의 프레디 머큐리 추모공연이다.

무려 20년전의 공연인데 20년전 공연이란게 느껴지는가?

물론 세계적인 공연과 일개 방송프로그램과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조지마이클이 단순히 노래를 잘해서 저런 훌륭한 공연이 가능하단게 아닌걸
말하고 싶은거다.

좋은 가수도 필수지만 좋은 무대가 있어야 가수도 있다는걸 조금만 알아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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