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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리뷰 1 (무모한도전 ~ 무리한 도전)
게시물ID : muhan_13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덜이스머프
추천 : 20
조회수 : 46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02 13:24:39

* 들어가기 전에.

예전에 써뒀던 무한도전 리뷰입니다.
한참 지나서 올리게 된 것은 저도 사람인지라 
무도 멤버 중에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에피와 싫어하는 에피 모두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것들은 글과 이미지 등에 티가 나게 마련이지요.
저랑 다른 생각이시라면 당연히 저에게 비판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아주 간략한 리뷰이니 지나치게 민감하진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 주의사항

대략 1달 가량 걸렸고 일필휘지로 쓴게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위 아래가 안 맞는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종훈처럼 제가 리뷰를 쓰기 전에 뒤늦게 뜬 경우에는 본문에서 언급이 많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대충대충 봐주세요.



무한도전 1기 - 무모한 도전 



-> 무한도전은 처음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유재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짐

001회 2005-04-23 황소 vs 인간 줄다리기 

1회라는 의미가 있긴 하나 큰 재미는 없었음.
유재석이 공포의 외인구단과 감개무량 이후 같은 컨셉으로 또 MBC에서 시작하나..하는 정도.
유재석 30대 중반의 모습과 20대였던 정형돈, 노홍철의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는 재미는 있음.



-> 이때는 이렇게 클 거라 예상치 못했던 무한도전 원년 멤버 유돈노
훗날 생기는 무한도전 자세도 사실 노홍철의 '좋아! 가는거야' 자세에서 나옴


정형돈은 갤러리정 하던 시절 뚱보 모습 그대로이고, 이후에 나타날 어색한 모습은 전혀 없음
어색한 뚱보는 정준하 띄워주기 하느라...
노홍철은 지금도 돌아이 소리 듣긴 하지만 정말 그야말로 길바닥에서 방금 건져 올린 모습
퀵마우스 시절인데, 목소리도 더 하이톤이고 
퀵 마우스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봐도 아, 이놈 진짜 말 빠르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됨

기타 쩌리들인 표영호 등이 있는데 큰 의미는 없음

다른 멤버들과 달리 이미 스타MC였던 유재석은 녹화 내내 방송 분량 걱정을 했다고 함.
실제로...방송분량과 시청률 걱정을 해야했음;
또 망할거라고 생각했으니...


002회 2005-04-30 전철 vs 인간 100m 달리기

나름 신선한 느낌은 들었던 미션
각종 도전과 대결 미션 중에서 전철과 달리기를 할 줄은 몰라서..
이거 이후에 한번인가 두번 더 했음


-> 훈련은 늘 이런 말도 안되는 방법 ㅎㅎ

누군가 도전하고 실패를 하면 
'그러나 여러분 희소식, XXX씨는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이게 처음 나온 미션인 듯




003회 2005-05-07 유람선 vs 인간 오리배 

식상했던 미션


004회 2005-05-14 자연배수 vs 인간 물빼기 박명수 영입. 

신선한 느낌이 들었던 미션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언급이 되었을 만큼 나름 재미가 있었음

정형돈 런닝셔츠 어깨부분을 반대로 걸어서 드레스 만들기도 함



-> 이후에도 종종 웃장 까는데 그 원조격인 장면


005회 2005-05-21 개 vs 인간 개헤엄 

아마도 첫승을 거둔 미션. 은지원이 게스트로 나와서 이겼던 걸로 기억
재미는 그닥...

-> 그냥 첫승이라고...

노홍철의 아기스포츠단 드립이 처음 터져 나옴 ㅎㅎ




006회 2005-05-28 탈수기 vs 인간 빨래짜기

약간씩 몸개그를 보이기 시작..박명수와 김성수의 콤비가 있음
둘 다 쪼쪼댄스를 추는데...사실 나중을 생각하면 쪼쪼댄스는 이때 말렸어야 했음;


007회 2005-06-04 동전분류기 vs 인간 동전분류 

신선한 미션, 무모한 도전


-> 정식 멤버가 되기 전, 하하가 게스트로 나옴


008회 2005-06-11 버스 안에서 손잡이 안잡고 버티기 

신선하진 않지만 한번쯤 해봤음 싶었던 미션
그 이후에도 다시 한 적도 있고, 은근히 재미진 구석이 있었음


-> 시작하는 반동으로 바로 실패한 정형돈ㅋㅋ

훈련하는 도중에 가상으로 핸들만 돌리면 뒷 사람이 마임하는 장면을
대략 5~6년 후에 타인의 삶 편에서 다시 했는데
2005년엔 열심히 하던 멤버들이 5~6년 사이에 어색해지고 민망해지는 장면 연출


-> 저렴해 보이고 연관관계를 알 수 없는 훈련ㅋ 


009회 2005-06-18 기계세차 vs 인간세차 

말 그대로 무모했던 미션, 훈련할 때 몸개그는 좀 봐줄만 함.


010회 2005-06-25 물펌프 vs 인간 물채우기 

목욕탕 미션 2탄인데, 1탄만 못함


011회 2005-07-02 굴삭기 vs 인간 삽질 

훗날 레전드편인 차승원편에서 나왔던 감옥에서 탈출 장면이 처음 소개 됨.
훈련을 할 때 깨알 같은 재미가 있음 
그러나 도전은 무모함


012회 2005-07-09 괌특집 1부 만보기 숫자 높이기 
013회 2005-07-16 괌특집 2부 차모르족과 밀어내기 


괌에 왜 갔나...

이후에도 몇번 더 언급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영어(외국어) 쓰는 사람 인터뷰 하는거 진짜 싫음
그 인터뷰 당하는 사람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또 지들은 지들끼리 낄낄거리고..사람 바보 취급 하는 짓이라고 생각함


014회 2005-07-23 소방차 vs 인간 소리지르기 

무모했음


015회 2005-07-30 모기향 vs 인간 모기잡기 

정말 신선하기로 치면 대박인데 
재미도 별로 없고...이미 망삘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음;


-> 노홍철 사기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됨


016회 2005-08-06 여름특집/귀신의 집에서 소리 안지르기 박명수 하차. 

망삘 가운데 괜찮았던 납량특집. 쥬얼리와 김종국이 게스트였던 걸로..
하이라이트는 쥬얼리의 이지현과 김종국인데,
시작하자마자 죽어라 달라 붙어서 괴성 지르는 이지현과 
살포시 미소 지으며 묵묵하게 걸어가는 김종국 장면이 좀 재미짐


-> 이 때 이미 결혼하고 싶은 남자로 자주 뽑히던 유재석, 이지현 예쁘다 +_+


017회 2005-08-13 컨베이어 벨트에서 연탄나르기

시즌 1 통틀어서 하나를 꼽으라면 꼽아야 할 레전드편
이전에도 이후에도 폼 잡는 느낌의 게스트가 나오면 다 망했는데
A급 스타인 차승원이 나와서 자양강장제 타령을 하고
노홍철에게 말 좀 그만하라고 하소연하고 
미션도 정말 열심히 했음


-> 전설이 되어 버린 자양강장제 드립 ㅋㅋ

무척 더웠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연탄 하나 잡겠다고 연탄산을 기어 오르면서 몸개그 하고
또 다시 등장한 철창 안에서 탈출도 하고...웃김 ㅎㅎ


018회 2005-08-20 하이라이트 베스트5 

망삘 냄새가 진동


019회 2005-08-27 불도저 vs 인간 차밀기 
020회 2005-09-03 썰매개 vs 인간 썰매끌기 


점차 무리수


021회 2005-09-10 고공에서 60초 세기

은근한 깨알 재미가 있었음 아마 정준하가 게스트로 참가했던 걸로
당시 식신 이미지 갖던 정준하가 우동 먹으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공중에 올라가는걸 극복하는 훈련도 했던 걸로 기억함


-> 아...여기서가 마지막이었음 좋았을텐데


022회 2005-09-17 에스파이토 vs 무한도전

이게 뭔가 다시 찾아봤는데, 조혜련이 일본 가서 몸개그하는 개그맨 데려왔;; 
재미없음


023회 2005-09-24 사라포바 특집 1부 
024회 2005-10-01 사라포바 특집 2부 


앙리 빼고 해외 스타 데려온건 다 재미없음


025회 2005-10-08 여고생과 팔씨름 

이상하게 감동적인 모습이 좀 연출 됨 -_-;;


026회 2005-10-15 놀이기구에서 립스틱 바르기 

슈가와 2인 1조 미션인데, 제법 깨알 같음
수진이 예쁘고, 육혜승인가와 정형돈이 미션을 위해 전략적으로 짜여진 커플이다 드립도 있고
아유미 한창 귀여움 받던 시절


-> 비명 지르느라 립스틱이고 뭐고 없이 걍 소리 꺅꺅 지르면서 마구 그려댐


027회 2005-10-22 하이라이트 

프로그램폐지 논의



무한도전 2기 - 무리한 도전 + 퀴즈의 달인 



001회 2005-10-29 그네야구 (조혜련 이윤석 윤정수 영입.) 박명수 재영입. 

왜 다시 시작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기억이 맞다면 이때부터 김태호PD가 나왔을 듯? 
원래 시작은 권석PD였음(유재석과 놀러와 같이 하던)

그리고 조혜련과 윤정수가 있는 한 재미가 없다고 봐야함


002회 2005-11-05 조랑말 vs 인간 500m 달리기 
003회 2005-11-12 소방차 vs 인간 불끄기 대결 1부 
004회 2005-11-19 소방차 vs 인간 불끄기 대결 2부 
005회 2005-11-26 낙엽 청소차 vs 인간 낙엽쓸기 


여기까지 모두 무리수
훈련도 재미없고 실제 도전도 참신한 맛이 안나고
지나치게 허무하게 실패로 끝나고...

원형으로 앉아서 간단한 게임 하다가 게임 틀리면 멀리 가서 찍고 오는 컨셉이 여기서 시작,
또 그러다가 음식 하나 던져 주면 달라 붙던 것도 여기서 시작....
근데 그냥 그럼;

결정적으로 조혜련과 윤정수가 있음


-> 짤방 찾다가 얻어 걸린 충격적인 캡쳐, 소방차 대결 전 훈련 때임 ㄷㄷ


006회 2005-12-10 암산왕과 대결/아하게임 첫회 (조혜련,윤정수 하차) 

조혜련 윤정수 하차 + 아하 게임하면서 숨통 트임 
슈주의 신동이 들어왔었음. 근데 병풍 


-> 아하 게임으로 조금씩 일어서기 시작


007회 2005-12-17 퀴즈의 달인 첫회 마봉춘 등장 

아직까지는 빵 터지진 않지만 마봉춘 드립 자체가 좀 신선했음 ㅎㅎ
뭐랄까, 이런 스튜디오 게임이야 숱하게 해왔지만 기존의 틀을 조금 깨는 모습 정도..


-> 본인이 좋아하는 무식쟁이 컨셉에 딱 맞는 퀴즈의 달인 ㅎㅎ


008회 2005-12-24 크리스마스 특집 (하하 영입/김성수 하차)

무모한 도전 때 게스트로 한번 나왔었음(아마 동전분리기?)
X맨 때도 그렇고 예능계의 블루칩이었기 때문에 기대도 컸고
애초에 꽃미남 컨셉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잡았음

훗날 하하 살려주기를 못 마땅해 하지만
이 당시 하하의 영입은 아주 굿 무브였던 것이,
건방져 보이긴 하나 형들을 맹공격하고(유재석, 박명수와 이미 손발 맞춰봤음)
노홍철과는 콤비로, 정형돈과는 어색한 사이 등으로 멤버들을 활성화 시킴


->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하하 꽃미남 컨셉


009회 2005-12-31 연말 특집 
010회 2006-01-07 새해 특집 
011회 2006-01-14 특집없는 특집/비디오&근본론
012회 2006-01-21 할머니댁 특집/무한극장 첫회 
013회 2006-01-28 설 특집
014회 2006-02-04 입춘 특집 
015회 2006-02-11 발렌타인데이 특집
016회 2006-02-18 졸업특집


전반적으로 퀴즈와 아하 게임만 하다 보니 묶어 놨지만,
무모한 도전 때보다 평균 재미는 상위라고 보임. 평타는 줄곧 했음.

지금처럼 서로 물고 뜯고 하는 그런 컨셉이 완성 되었고
멤버 각각의 캐릭터도 성립되기 시작,
다만 무모한 도전 최후의 생존자인 이윤석만은 도통 적응을 못하고 하차했음

이윤석은 훗날 인터뷰에도 끝까지 왜 저러는지? 이해를 못했다고..
음식 같은거 그냥 안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외모 순위 3등 안하면 그만인거 아닌가 이런 인터뷰를......


-> 전설의 유재석 두유 사건

중간중간 앙케이트를 하면서 당시 핫하던 이다해와 합성한 2세 사진과
나 이 결혼 반댈세 등이 크게 터짐


-> 설명 없어도 누구 딸인지 알 수 있는 2세 사진

멤버들의 과거 사진, 과거 성적 등이 자주 나와서 재미지고
서로 간에 디스 거는 멘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



골든박을 넘어서 쌍박(=>쌈바)으로 다 같이 축제 분위기를 즐기던 장면도 있음
무려 2012년 무한상사에 이르러서까지 쌍박은 이어짐




-> 유난히 신나하던 유재석이 기억남 ㅋㅋ 당시 쌈바에 푹 빠진 컨셉(춤은 못 춤)


017회 2006-02-25 이효리 특집 1부 (이윤석 하차)
018회 2006-03-04 이효리 특집 2부 


여자 예능인 중 이효리가 탑급인 이유가 있음


019회 2006-03-11 새학기 특집/맹비난전

무리한 도전 시절 레전드 중 하나
이경규 나와서 박명수와 호통 개그 배틀 붇고 
대선배한테도 시건방진 소리 해대는 모습이 잼남




020회 2006-03-18 20회 특집

20회라고 감개무량해 하던 모습 ㅎ
시즌 1이 허무하게 끝났고 시즌2도 아하로 아주 조금 일어섰을 뿐 앞날이 불투명하던 시절이라..


-> 이후에도 자주 언급되는 20회 특집, 정말로 어려웠나 봄 ㅎㅎ


021회 2006-03-25 MT 특집

당시 노브레인 이후 단물 빠지던 정준하 영입. 그래도 초창기엔 좀 괜춘
유재석이 꽂아준 영입이라고 봤는데,
300회 특집 때 보니 당시엔 유재석이 빵 뜨면서 정준하랑 어울리지 못해 좀 소원해졌었다고...


022회 2006-04-01 만우절 특집

박명수가 몰카 시도;
근데 무한도전에서 시도한 몰카는 전반적으로 질이 좀 떨어짐
아니지, 본인이 몰카 자체를 싫어해서 그럴지도


023회 2006-04-08 블랙데이 특집 
024회 2006-04-15 뉴욕 특집 
025회 2006-04-22 중국 특집 
026회 2006-04-29 충무공 탄신일 특집/이영애 사건


뉴욕과 중국 특집이래도 스튜디오에 그냥 판넬 몇개;
역시 아하 시절은 전반적으로 재미가 있음
이영애 사건은 지금 보면 이게 왜? 였지만 
그때는 평균 이하 컨셉이어서 그런가 왠지 잼남


-> 블랙데이에 게스트로 나온 이수영


-> 엄연히 중국 특집. 
이 때만 해도 무한도전이 훗날 타임스퀘어에서 12월 31일에 mc 해머와 같은 무대에 설줄은 꿈에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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