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게는 이제 곧 1년정도되가는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저보다 2살연상이구요

이친구는 똑부러지는성격이고

전 제가좀 손해보더라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딪히는 일이생기더라구요..

오늘 카페에서 있었던일입니다

캐셔분이 아주머니셨는데 주문관련해서 서로 말이 안맞아서

취소하고 다시 주문하고 이렇게 세번정도 반복되니

많이 까칠해지더라구요

결국에는 주문을 마치고 제가 받아서 자리로갔는데

'머그잔에준다며?'(알바생이 머그잔에드려도괜찮을까요?'해서 알았다고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에이 그냥 마시자 라고 했는데 많이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침묵이이어지다 결국 먼저나가려하길래 아무말없이 집까지 데려다주고왔습니다

저는 이친구를 많이사랑하는데

제가지금까지가져왔던 습관을 떨쳐내기가 힘드네요..

그냥 조금 여유를 가졌음하는 바램도생기고...

또 입장바꿔생각해보니 남자친구가 그런상황에서 아무것도해주지않는다 는 생각에

많이 서운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똑같은상황이 생기면

전 그러고싶지않은데 사랑하는여자친구가 원하는 바이니

조목조목따져서 원하는대로 해줘야하는걸까요?

많이 난감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