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SF 책 하나를 썼거든요.
책이 출간되고 나니, 제 책과 할리우드 SF 영화의 수준을 비교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심야에 영화 '마션'을 보고왔습니다.
이 영화의 개봉시기에 맞추어서 책을 썼기때문에, 무척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 뭐라고 할까.
'마션' 원작자의 대단한 집중력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떻게 수습하려고 저렇게 스토리를 벌리지? 하는 생각이었는데요,
잘 수습해 나가는 스토리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제 책에도 나오는 스윙-바이 항법은 가슴에 와 닿더군요.
단지, 그렇게 할 경우 우주선의 속도가 너무 빨라지기 때문에 화성을 지나쳐버리게 되죠.
영화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세계적인 대작 앞에 놓인 제 책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쓴 책은 SF 소설 '제네시스' 입니다.
책 게시판에서 어제 나눔 모집했구요. 또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