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를 당겨놓고 못죽이면 내탓이다.

정말 순도 100%의 확률로 레오나를 당겨주셨다.

한번 뻗을때마다 쭉쭉 당겨져오는 레오나님.

그럴때마다 난 스턴맞고 빼기 바쁘다.

블크는 말한다.

야이 ㅄ새끼야 이렇게 잘 당겨주는데 한번을 못잡냐.

...죄송합니다... 근데 레오나 원콤낼수 있는 원딜없어요 블크님....

상대 레드에 트리스타나가 보인다.

달린다.

당긴다.

하지만 아무도없다. 당연히 몰매맞고 순삭당하셨다.

아무도 없다고 ㅈㄹ하기 시작한다.

나랑 럭스는 집에 있고, 우리 바이는 우리 정글에 있고, 볼베는 죽은 상태인데.

텔포 안들어서 죄송합니다 블크님.

근데 텔포들었어도 솔직히 거기에 텔포를 쓰고 싶진 않아요...

한타때 신나게 레오나를 당겨주신다.

정말 라인전 할때부터 레오나 당기는 확률은 예술이다.

그속에서 어떻게 레오나만 쏙쏙 뽑아오는건지....

정확히 말하면 뽑아오는게 아니고 레오나가 이니시 걸라고 앞에서 알짱대는데 당연히 뽑아오기 쉽지....

끌려온 레오나는 그렇게 블크와 바이와 럭스에게 스턴을 걸었다....

그리고 그 셋은 그 뒤로 볼수없었다...

블크는 왕이다.

왕을 왕대접해주지 못한 우리 네명 잘못이다.

근데 왕이시여...

한번쯤은 상대 트타나 아리를 뽑을 생각을 안해보셨습니까...

한타때 걔들 한번이라도 뽑아주셨으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텐데요..

왕이시여...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당신의 그랩이 실패한 그 한타만 우리가 이겼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