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외모가 컴플렉스에요..
게시물ID : gomin_5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bdn
추천 : 3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9/16 20:40:09
요즘에는 외모가 부족하면 여기저기서 차별당하고 무시당하기 일쑤잖아요..
이제 중3이긴 하지만 외모가 너무나도 큰 컴플렉스에요.
물론 외모가 다는 아니라는 것도 알고, 내면적으로 더 아름다워야 한다는 그런 말들은
당연히 알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잖아요. 아무리 내면적으로 아름다워도
회사에 취직하는것에서부터 애인 하나 사귀는 것 까지 외모가 우선 순위라는게..

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만족스러운것처럼 전혀 못생기지 않았는데
혼자만이 갖는 착각이라던가..하는건 아니구요. 정말 거울도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너무 못생겼고, 제 얼굴이 싫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디 하나 이쁘다거나 하는 곳이 없어요.
머리는 숯도 남들의 2~3배인데다가 곱슬이구요.
눈은 상커풀도 없구 속눈썹도 지나치게 짧고..조금 날카로운 쪽이라서
웃는 눈매가 아닌 무표정으로 사람들을 쳐다보면 제가 째려봤다면서
기분 나빠하는 그런 눈이에요.
코는..폭삭 주저 앉았다고나 할까요?
어렸을때 주위에서 어른들이 너는 코가 왜이렇게 말랑하냐, 왜 뼈가 없냐..이런식으로
우스갯 소리겠지만 자주 그런 소리들을 하셨거든요. 옆모습으로 보면
코가 거의 안보이고 되게 뭉툭하고 납작하거든요. 
제 얼굴중에 제일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입은..치아상태도 고르지 못하구요, 거기에다가 주걱턱이기까지해요.
제가 제 옆모습을 찍은 사진을 봤는데..진짜 제가 봐도 못봐줄정도였거든요..
피부는..여드름이 얼굴 전체에 다 나서 항상 개기름같은거 껴있고 
좀 지저분해 보이기까지 해요. 
키는 초등학교 6학년때 이후로 자라지도 않아서 158정도 밖에 안되구요..

이런 외모때문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소심해지고..
남들 만나는것도 싫어져요.
옷을 사러간다거나 주변에 나가는 것도 싫구요..
남들이랑 얘기할때도 눈을 못마주쳐요.
화장실에 갈때도 거울이 제 바로 앞에 있어도 일부러 안보구요. 보기싫거든요, 정말..
사진찍는건 당연히 더더욱 싫구요.

저도 다른 또래 애들처럼 사진찍어서 미니 홈피에 올리구, 
엄마 몰래 화장품도 발라보구, 가끔은 수업시간에 거울보다가 걸리고도 싶구..
하지만 그러기엔 제 얼굴이 너무 못나서..

요즘에야 성형수술 하고 별 수술을 다 한다지만
한두푼 돈이 드는 것두 아니구..나중에 나이 먹으면 얼굴이 말이 아니게 변해버린다는말에
성형수술 하고싶다가도 못하겠구그래요.


저 정말 어쩌면 좋죠?
날이 갈수록 제 얼굴에 대한 불만만 커지구요..새로운 사람 사귀는데도 
내 얼굴이 이래서 저 사람은 날 싫어할꺼야,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서 먼저 다가가기는 커녕
마음을 잘 열지도 못해요..

정말 어떡하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