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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병사의 적은 간부라고 함 ?? 아닌데??
게시물ID : military_18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00CC
추천 : 13
조회수 : 157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4/02 17:55:31

컴맹이라 사진 크기를줄일 없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09년 해군하사로 임관하여 10년 5월에 군함이란걸 처음타봄

여러 수병들을 많이 보았고

간부라는 마음에 진짜 쓰레기작업부터 화장실청소까지 수병들과 같이 함

근데 병장한테 혼난건 함정..하사가 화장실 청소하고 쓰레기 작업하면 보기 않좋다고..

생활반장(내부반장)이 같은 전탐 병장이라 든든했음 ..ㅜㅜ

무튼 말하려는건 이게 아니고

자대에 가든 배에 오든 이병이나 초임하사나 떨리고 낯설기 마련

그래서 갓 전입한 수병들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는걸 좋아함

뭐 내 직책이 그냥 전탐하사였지만 오지랖이 넓어서인지 다 친동생같이 챙겨주고싶었음

그리고 오 이병이라는 친구가 전입해 옴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했는데 일병달고 전출가버림 ㅜㅜ

나도 그 친구 전출 가고 곧 목포로 전출와서 간간히 연락을 했는데

아 완전 감동받았음

전역하고나서 이렇게 고맙다고 연락주는 수병들때문에 군생활이 너무 보람참..

내가 주임원사도 아니고 함장님도 아니고 부장님도 아니고 그렇다고 같은 직별(보직)

하사도 아닌데 별로 챙겨준것도 없는데 이렇게 고맙다고 연락해주는 친구들

모두 복받을것임

고맙다고 카톡한글자 쓰는게 어려운게 아닐텐데 남에겐 큰 힘이 되어 돌아옴

오유인들도 군생활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카톡한통 하는게 어떠심?

-그사람이 날 기억 할까, 혹시 모르면 어쩌지- 그런생각일랑 하지말길

그 사람은 당신을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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