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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기반 미각 기록] 버거에 대한 간단한 고찰
게시물ID : cook_50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넥쿤
추천 : 0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7/03 23:11:01
버거.
 
햄버거. 아~ 햄버ㄹ~ 그
 
내가 길거리에 서서 들고 먹으면 숙자형님 티가 나고....오션스 일레븐에 나오는 브레드 형이 길거리에 서서 들고 먹으면 간지 빅뱅한다는 버거.
 
많은 버거 가계가 있습니다.
 
버거왕, 노뙤리아, 맥형버거, 뽀빠이, K할배닭버거 그리고 궁극의 군데리아 등등...
 
이런 재벌문어발식 버거 말고 인디 계열의 버거를 함 논해보고자 합니다.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생각해요.
 
1. 토종의 군데리아 업글형과
2. 외래형의 닥치고 순살 소고기형.
 
1. 토종 버거
군데리아 업글형의 지존은 미스진 버거일거에요. 
 
양념된 돈육 패티에 계란 후라이, 양배추, 케쳡과 마요네즈의 데코레이숑....
 
스페샬로 시키면 한입에 베어물기 힘든 크고 알흠다운 사이즈의 압박..심리적인 포만감에
 
시각중추가 선빵으로 대뇌 회백질을 자극하고 미각중추에서 실려오는 강력한 자극이 해마 조직을 후폭풍으로 강타합죠.
 
다만 아쉬운점은 무옵션 버거는 그냥 군데리아라고 우겨도 민간인들은 믿을 수준인데다가.... 
햄버거 빵이 샤니꺼...잘 굽지 않으면 빵이 엄청 퍽퍽....
 
 
2. 외래형 버거
닥치고 순살 소고기형의 지존은 썬더버거를 꼽겠습니다.
 
주먹만하게 곱게 간 소고기 덩어리를 주문과 함께 눌러 패티를 만들고 굽습니다.
양념안된 소고기의 짜릿한 유혹...
굽기전에 풍기는 소고기의 비릿함이 고소한 페티의 향기로 변해가는것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그위의 양 상츄 세브 개를 비 스듬하니 올려 안마 시술하듯 합체 시키고.....
 
"알아서 쳐먹어~" 라며 엣지있게 나오는 캐찹~
그리고 통으로나오는 피클의 육중함이 아샤샤~
 
옵션으로 피자치츠 한주먹을 그릴에서 녹여 납작하고 바삭하게 만든뒤 버거에 올리면 이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맛의 융단폭격 됩니다. 
 
햄버거 빵이 신라명과꺼일겁니다. 좀더 부드럽고 갈색의 노릇한 색갈이 식감을 울리죠.
 
거기에 통감자를 두껍게 썰어 그냥 튀겨 나오는 감자튀김의 고소한 향기와 식감은 또다른 거부할수 없는 유혹입니다.
 
 
썬더버거 따라서 스낵엔 뭐시기.....이런것들도 따라서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토종 프리미엄 버거의 강자는 크라제버거....
만원으로는 버거에 음료하나 먹고갈수죠차 없다는 단가의 압박....덕분에 망해간다는......
 
기타 영철 스트리트 길버거는 빵 구매시 콜라한잔 무상제공이라는 놀라운 마케팅 전략으로 안암동, 고려대 인근 동대문구를 상업적 지지 기반으로 성장한 야인버거라고 할까요? 
 
글고 정병 육성의 사명으로 오늘도 불철주야 변비 해결에 노심쵸사하시는 군데리아.....
저는 개인적으로 군데리아 패티 튀겨주만면 그래도 지금까지의 오명을 씻을순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빵은 쩌야지 쌃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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