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댓글만 달고 다녔는데

엄청난걸 봤으니 글을 싸질러보겠습니다ㅋㅋㅋ

 

포니 본지는 한 1년 되가는 시점에서 일본에서 더빙해서 나온다더군요

솔직히 일애니 덕후질을 5년 넘게 해와서 내심 기대했습니다

성우도 사와시로 미유키 (디지캐럿-푸치캐럿役, 듀라라라-세르티役 등)에

카토 에미리 (러키스타-카가미役, 바케모노-마요이役, 마마마-큐베役 등),

이노우에 키쿠코 (오!나의 여신님-베르단디役 등)라 기대치 만빵으로 올랐죠

[솔직히 나머지 매인4는 인지도가;;;]

 

PV 나올 때만 해도 '오 트왈라랑 핑키 싱크 좀 되는 듯'이라 생각하며

오늘 올라온 포니를 보는데!!!

 

(오프닝)

음....밝은 곡이긴 한데 적응하려면 좀 걸릴 듯..(마이리틀포니~가 머리에 울린다아~~)

(초반)

아......

역시 얘네들한테 영어발음을 기대하는게 아니였어.....

스파이크가...너무 가볍고 톤이 높음....

번역은 뭐.....

근데 왜 티아 공주님을 막부르네;; 솔직히 히메사마 정도로 기대했는데...

뭐 [히메]라는게 공주를 나타내기엔 좀 부족한 말이긴 하지만 걍 프린세스 셀레스티아라니!!

말투를 보면 거의 동급에서 살짝 선배취급 정도?

셀레 편지도 제자를 너무 존대하는듯

 

(스윗 애플에이커-> 스위트 애플 농원?!)

으아아아 앱잭이 왜 이래!!!?!? 전혀 카우걸 느낌이 안 나잖아!! 사투리는 뭐 간사이벤 같은걸 쓰자니 이상하니 뺀건 인정

애플블룸은...좀만 더 보기로하고..

 

(레인보우 대ㅅ..)

으아아아아앙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

아아아아ㅏ아앙대다애대아ㅐㄷ아다ㅏ이마애

다메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할 말을 잃었다..........

 

(레리티)

어투는 아가씨 말투라 뭐...괜찮긴한데 너무 나긋나긋한듯

레리티만의 뭔가 그....앙칼진(?) 맛이 없음

 

(플러터 샤이)

PV에선 괜찮은거 같았는데 막상 영상이랑 매치해서 보니 좀 어색한 감이 있는듯

에미링이 이 정도 일리가 없어!! 좀 두고 보기로...

 

(핑키)

이건 딱히 할 말이 없는데 정신 나간 맛이 좀 부족한 듯ㅋㅋ

 

(후반)

뭐가 좀 끊긴거 같은데!?뭐지?

오 나이트매어 문은 그럴싸한데..

 

(엔딩)

쿠엌ㅋㅋㅋ뭐니 이게;; 이거랑 오프닝+이상한 정보알려주는 코너 땜시 본편이 짤린거였냐...아오;;

(멘붕)

 

....

 

보고 나니 처음 포니를 접했을 때의 감동이...........없어!!!

 

마치 러키스타(입덕작이였습니다) 한국 더빙을 보고 멘붕왔을 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뭐 더빙이란게 원작을 뛰어넘는게 얼마나 있겠고, 선점효과란걸 무시할 수 없어서 그런거겠지만.....하아..부시로드 개객끼!!!

원본 1기부터 다시 달려서 저의 상처받은 영혼을 힐링해야겠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