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생활할때 겪엇던 관심사병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누구나 걔를 보면 군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무기력한 얼굴에
갈궜다가는 내가 인생 종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관심병사가 옆소대에 있었지요
편의상 A라고 하겠습니다....
A가 취사장에서 청소하다가 취사반장을 못보고 물을 붓다가
취사반장에게 물이 튀었죠 그 취사반장이 싸이코였는데
물 튀었다고 격분해서 A에게 따귀를 날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잠시후 A는 청소후 잠깐 쉬는시간에 사라져 난리가 났죠
근데 근데... 찾은곳이 px....-_-
px에서 냉동식품이랑 과자를 쳐묵쳐묵 하면서
tv보면서낄낄 거리고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잘 다독여서 소대로데리고 와서
다들 상황종료라 생각했지만 정작 사건은 그날 밤에 일어났지요
그날 밤 A의 아버지께서 부대로 찾아와서 민간인 하나가 아들내놓으라고
내아들 얼굴 안보여주면 차량돌진해서 들어가겠다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려 한다고 위병소에서 아주 난리가 났지요...
다음날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A가 부대에서 간부에게 맞았다고 집에 전화를 했고
이에 격분한 아버지는 그길로 올라오고 아들 보여달라고 난리가 나고
당직사령이 직접나가서 지금은 밤이니 내일아침에 해결을 하자고 했지만
A의 아버지는 사령에게 당신하고는 할 말이 없고 대대장만을 찾고
대대장이 안나오면 기무대랑 헌병대 찾아가서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함...
상황이 또 상황인지라 새벽에 대대장이 호출되는 참사가 벌어지고...
그 새벽에 대대장과 취사반장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끝남...
다음날 그놈은 4박5일 휴가증을 받고 아버지차타고 집으로 가고....
이 A는 휴가 복귀후에 사단 수영장 관리병 으로 전출을 가고
결국 남은 놈들만 그날부터 부대는 피바람이 불었지요....ㅠㅠ
남은 놈들이 무슨 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