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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돌연 입장선회.. ‘반올림’에 책임 전가 반올림 “입장 번복 아냐
게시물ID : sisa_501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고르
추천 : 2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00:03:13


삼성에서 뭐, 크레인 인지 뭔지 대줬다고 좋아할 필요 없다는 1인.
수십대 갖다줘도 부족한 상황. 



삼성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의 입장 번복을 이유로 관련 입장 발표 시기를 연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은 16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과 관련,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가족 등의 공동 제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혼선이 있어 상당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반올림의 입장 변화가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는 심 의원과 반올림 관계자, 유가족 대표가 모두 참석했고 기자회견도 3자 공동명의로 이뤄졌다. 그런데 반올림 측이 갑자기 제3의 중재기구에 대해서는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하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반올림은 15일 성명에서 "보상안은 제3의 중재기구가 아니라 삼성이 직접 반올림과의 성실한 교섭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 9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반올림이 국회에서 삼성 백혈병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go발뉴스'

그러나 반올림 측은 삼성이 말하는 ‘제3의 중재기구 구성안’은 애초에 요구한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반올림의 임자운 변호사는 17일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반올림 측은 애초 ‘제3자의 중재기구안을 통한 보상마련’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심상정 의원실이 독자적으로 제안했던 것이고 이것으로 인한 혼선은 인정하지만 우리들이 즉시 바로 잡았다”고 반박했다.

‘반올림의 입장 변화가 있어 혼란스럽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는 “반올림의 입장은 작년 12월 교섭이 시작된 이후 계속 일관된다. 그 입장을 검토하면 되는 것”이라며 “특히 12월부터 요구하고 있는 요구안에는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는데 삼성은 그것에 대한 언급은 배제하며 없었다는 듯 취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관망하겠다’는 삼성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제까지 7년 동안 삼성이 보인 태도가 ‘관망’”이었다며 “지금 또 이런 식으로 언급을 하는 것에 관해 정말 어떻게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건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은 삼성의 도덕적 책임을 강하게 물어야 한다”(부르***), “중재기구가 왜 필요하지? 그냥 협상해서 보상할거 하고 재방방지 약속하고 그러면 될건데”(빠*), “혼란스럽긴 뭐가 혼란스럽냐, 일하다 벡혈병 걸린 노동자들이 더 혼란스럽지”(바*), “삼성 제품 불매운동해야 한다. 자국민 보기를 우습게 보니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는거 아닌가?”(역사*****), “기사 제목들이 전부 ‘삼성..혼란스럽다..’ 삼성 입장에서 쓴 거 같다”(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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