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세월호를 고의로 자빠 뜨리고, 설마 수백명을 그냥 죽이려고 했겠습니까,
(그들이 그정도로 비인간적이라고는 아직 믿고싶지는 않습니다.)
멋있게 지들이 구조를 하면서 마무리 짓고 싶었겠죠, 그들이 보기에 지지율 상승에는 아주 좋은 그림이 나왔겠지요.
그런데, 제가 화가 나는 건 그 다음 대목입니다.
삔또가 어긋나서, 야 이거 좀만 구조 못하겠다 싶으면, 뭐든 했어야지.
븅신들이, 니들이 뭘 노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아 좆됏다 싶었으면은 뭐든 했어야지..
뭐가 구려서, 굳이 구하러 오겠다는 미군까지 막았나, 그래, 300명 죽이면은 엉엉 슬프네요ㅠㅠ 이렇게 끝날 줄 알았나.
어떻게든 살리고 봤어야지.
다시 찾아본 그날밤 팽목항에서의 유가족들의 절규와, 아이들의 마지막 영상 속 목소리가 귀에서 계속 울려요.ㅠㅠ
그래서 너무 화나서, 새벽에 끄적 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