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직업이라는게 이렇게도 눈물나는 일이었는지 싶네요.(참고로 전 도적안키웁니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라서 다들 방관하고 계신건지...

저라도 한 목소리 보태야겠네요.

이번 개창렬 2각 이벤트...특히 직변권이 없다는 점이 그 중심에 서 있는데,

전 사실 직변권 주느냐 안주느냐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이제껏 키웠던 캐릭 득템운 좋았던 적도 없었고 그덕에 레이드도 먼나라 이야기였으니까요.

그런데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직변권이란게 벌써 여섯의 직업군...남귀 여격 남건 여법 프리 여건에 쥐어졌다면,

그 뒤에 나올 직업이 설령 이기때문에 직변권은 못주겠다 하더라도

그럼 그 직변권에 준하는 보상을 쥐어줘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직변권은 단순히 "자에픽 먹었으니 직변해야지" 용도로만 해석될게 아닙니다.

2각으로 끌어들일 신규유저가 다채롭게 직업을 겪어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단순히 안키우던 도적 캐릭을 취향에 맞게 변경해볼 수 있는 기회

원래 직변권을 주던 목적은 저겁니다.

"취향대로 겪어보고 골라라"

그런데 그걸 단순히 레이드하나 때문에 기존 직업군에게는 쥐어주던 혜택을 박탈하다뇨.

하다못해 최소한 이런거는 미리,

아니면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라도 개발자노트등을 통해서 입장표명을 해야죠. 

이미 안정기에 들어간 레이드때문에 직변권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다. 라고.

그리고 어떤분들은

"좀 늦었지만 원래 했어야 했다" 라는 반응을 보이실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일부 에픽과 이기가 그렇게 걱정됬다면

직변권 렙제를 75~80렙 쯤으로 걸어서 85제 이상 에픽과는 상관없이 쓰게하면 됩니다.

이정도 머리도 안돌아갈리는 없을거에요.

그런데 그런것도 아니며, 

이벤트 페이지를 보자면 직변권이 빠진 공백을 메꿔줄만한 보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직변권 빼도 정신나갔을 정도의 개창렬이에요. 정도가 있어야죠.

보상을 줄여나간다고 해도 마지노선이란게 있어야 할거 아닙니까.

지금 네오플은 도적들 평균 유저수가 적다보니 그냥 내버리듯 이벤트를 싸지르고 있으며

도적 안키우는 유저들은 그냥 방관하고 있습니다.

이건 네오플을 규탄해야 될 일이에요.

당장 도적이 문제가 아니라 다음 대상자는 그 뒤에 이어질 직업, 아니 던파를 즐기는 유저 전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