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셨고
우리가 피하려는 죽음을 기꺼이 기쁜맘으로 맞이하러가셨고
우리가 어리석어 그대의 무덤앞에 한잔술 대접 못함에 송구스럽고
우리가 무언가를 받아들일 때 그 노예가 되는 것이 변치않음에 낯뜨겁고
민족대표33인과 같은 대한지식인의 오점이 반복되고 있음에 면목이 없고
분단된 나라가 아름다울리 없으나 분단을 당연시하는 현실에 눈물을 흘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