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들려서 밀린 베오베를 정주행하는 눈팅러로 살다가 처음으로 회원가입하고 바로 글을 써봅니다.
아직 완성은 한참 멀었지만 사람들 모아서 게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입하고 바로 광고성의 글을 쓰는 것이 제한되어 있었던 것으로 어디서 본 것 같아서 미리 가입하게 되었네요.
현재는 편안하게 게임 개발만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하고, 다니던 대학도 가정 형편상 그만둘 예정입니다.
가족이 하는 사업을 돕다보니 군대도 늦게 가고, 학교도 휴학 최대로 다 쓰고, 게임 개발도 늦어지고 나이만 먹었네요.
그렇게 도와준 사업이 잘됬으면 은수저 정도는 될 수 있었겠지만, 사업은 망해가고 있고, 다음 달이면 집도 팔아서 월세로 옮깁니다.
뭐, 사업이 망하더라도 저 한몸 건사하는 거야, 알바 뛰면서 돈 안쓰고 방에서 개발만 하면 문제는 없겠지요.
하지만 뒤쳐져가는 현실에, 무너져가는 일상이 서운하고, 문뜩 슬퍼집니다.
위에 3줄이 글을 쓴 목적이긴 합니다만, 너무 사무적이라 추가로 신세한탄 좀 해봤네요.
개발하는 게임이 잘되서 가족들 빚도 갚고 다시 옛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발 완료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