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내 썰로 오유 첫글을 쓰게되다니...
오유 시작한지 안된 흔흔한오유인입니다.
군대다녀온 남자사람이고 휴가때 심심해서 잼난거 찾다가 
친누나때매 오유를 시작함.

일단 지금 멘탈이 없으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내가 자주가는 까페가있슴
말년에 휴가를 길게.. 무려 50일가량 몰아나오다보니 
뭐든지 다될거같은 환상이 있었음
한때 여자사람만 봐도 막 설레고 그랬지만 지금은 아님

여튼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주가다보니
자주마주치는 여자알바가있음
인상좋고 귀엽고 이쁜 처자임 ㅇㅇ 진짜임

3달전에는 사람만 봐도 들뜰때라 설레였는데
지금은 쫌 친한 동네사람이되고싶었음

자주가다보니 얼굴도 서로알고 내가 마시는것도 알고
약간 어색한 편한 직원손님사이임

사건의시작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왠지 괜시리 드립이 떠올른거
아 그래서 한번말이나 걸어봐야지 생각이듬

계획은 이럼

한 한달전쯤 관둔 형? 같아보이는 남자알바가있슴
'요즘 같이일하시던 남자분 안보이시던데 그만두셨나봐요'
'네'
'아쉽다 친해지고싶었는데...'
'아... 그래요....?'
'괜찮아요 그래도아직한분남아계시니까요'
'예???'
'제대하고 동네친구가 얼마없어서 친해지고싶었거든요'

이게 내가 준비한 드립이였음

하지만.........
집에가는길에 당당히 들어감
마침 딱 혼자 계시는거
커피를 주문하고 가저갈라고 기다리는데 말을꺼냄
"저기요 혹시  같이일하시던분 일안하세요???"
"아?! 어떤분이요???"
여기서 살짝 당황함 ㅋ
아 그... 키 쫌크시고
예전에 같이 일하시던...

어??? 남자분 두분계시거든요...
아그니까.... 그 키가 그만큼은 아니고요
한 요만큼??? 그 남자분인대.. 괘찮게@*#&$%#
뭐라했는지 기억도 안남

아!!그분 일그만두셨어요ㅎㅎㅎ

드디어 풀려간다라고생각하니 한숨이 팍 쉬어지는거임....
"하아......... 아.쉽.다........."
한숨 쉬고나면 지어지는 표정있지 않음??
그실망한듯 정말 아쉬운표정으로 아쉽다고 뱉음....
그리고 나도모르게 안녕히계세요 하고나와버림.....
나가서 뒤돌자마자 어?? 내가 뭔짓을한거지???하고 생각이듬
아 ㅂㅅ... 준비다해놓고 정작할말울 못했네...
아 몰라 다음에 이어하면 되지 하고 걷다가
어디까지 말했나 생각해봤음...

아 그남자분....... 하아...... 아쉽다.......
하아......

하아....... 아쉬워......
아쉽다......
아쉽네.........
하아........
아아........


어어어?????
응????? 뭔가 끝이 이상한데??????????
그래도 뭐 되겠지 하고 그만둠 ㅋ

친구놈이 카톡하는데 오늘 썸녀랑 밥먹었다함 ㅋ asky
그래서 나도 여자사람이랑 말함 하며 위얘기를 해줌 ㅋㅋㅋ
친구 카톡......
아 ㅂㅅ 게이네 아쉽긴 뭐가아쉬워....
게이라니...... 에이설마.. 

그래서 딴친구에게 전화해서 썰을 풀음
내가 솔로가아니길 바래주는 유일한 솔로임
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 너 끝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뒤에말만했어도 정상인인데
게이네 ㅋㅋㅋㅋㅋㅋ 와낰ㅋㅋㅋ 앜ㅋ 헣핳앜ㅌㅋㅋ헣헣헣

쫌이따 딴친구한테 카톡옴 ㅋㅋㅋ
떠난남자 아쉬워하지마라 ㅋㅋ 
니 그 마음 들키지않게 지켜줄게
그게 아만아니면되니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쁜 여자분도 게이라 생각하겠죠.... 나 오늘 게이소리를 많이들었나...
점점 빠져드네요....... ㅠ 게이라니 

요약)
말걸어보기로 맘먹고 카페에감
그남자분있어요??? 하아... 아쉽네......
나옴 친구들이 게이라함
나 게이같이 오해할짓한거맞음??

모바일이라 오타는 이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