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들을 읽다가 정말 갑자기 궁금한것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들었습니다. 궁금할 뿐입니다. 딴지 아니니깐 그냥 답변 바랍니다. >.<
예전에 "하나님도 인간의 미래까지 알지는 못한다."라는 명제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명제는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었지만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기 때문에 인간의 미래까지 책임 지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미래를 알지 못하고 계시다라는 결론과 하나님이 미래를 안다 둘중한가지 라는 결론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미래를 안다는 전제를 하자면 하나님은 악마의 존재나 아니면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을것을 알면서도 아담과 이브와 선악과를 같이 놓아 인간에게 원죄를 주신겁니까? 그렇다면 인간은 자기의 미래도 이미 결정이 나 있다는 이야기 일수도 있나요?
하나님께서 미래까지는 모르신다면 이른바 성경에 나온다는 종말론에 대한 이야기는 단지 하나님의 앞으로의 계획이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 계획을 성경에 담게된 계기는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넣게 된거라는 건가요? 종말론이 성경에 없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_- 툭하면 기독교의 목사님들중에 이단으로 변해가는 몇몇 분이 주장하는 부분이잖습니까.
그렇다면 성경에 나온 종말론은 하나님께서 종말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위의 전제가 잘못되어서 하나님은 미래를 알고 계시다는 이야기인가요?
질문의 요지는 이겁니다. 위 두가지 전제중에 어느쪽이 더 진리에 가까운가요?
우선 지금까지 제가 한동안 잠수를 탔던 가장 큰 이유는 가능하면 중도를 지키려고 상당히 노력을 한다고 생각을 하며 토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저도 스스로 흥분을 하며 말 꼬리를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좀 자제해야 겠다 싶어 한동안 잠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글들을 보다 보니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 한계를 넘기신분들도 몇몇분 보입니다. 다시 한번 되돌아 보시는 계기가 되시고 오유에서의 토론이 좋은 결과를 낳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