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소햏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소... 그런데 몇번이 주번할 차롄지 까먹은 것이었소... 부반장인 소햏은 반장에게 떼를 썼소.. "야 니가 가서 기름 받아와" 그러나 이 한일고에 진학한 엘리트 반장이 싫다는거였소... 그래서 우리는 벌벌떨고 있었소 그리고 담임이 와서 조회를 시작했소... 전달사항 전하고, 뭐 기타 잡담 하다가... 선생님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얘들아 춥다?? 기름 안받아왔냐?" 그래서 우리는 누가 주번인지 몰라서 안받아왔다고 했소... 그러자 선생님이 나가면서 하는말 "오늘 X알 한번 꽁꽁얼려봐" 참고로 우리 담임은 남자요, 절대로 여자 아니오... 우리 담임은 우리가 1학년일때부터 가르쳐서, 2학년 3학년때는 담임도 맡은 사람이오... 과목은 기술가정... 1학년때였소... 알다시피 1학년 기술가정이 성교육 아니오?? 첫 중간고사였소... 잊혀지지도 않는다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에서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기억나다니... 문제는 "사춘기때에 발육하는 2차성징을 모두 고르시오" 였소 그 보기중에 "음모"라는게 있었소.. 그런데 우리 평택 한광중학교가 좀 특이해서... 각 과목 선생님이 돌면서 질문을 받는다오... 오자, 탈자 바로잡느라고... 그리고 우리 감독 선생님이 마침 여자였소.. 근데 어떤 짖굳은 놈이 "선생님 음모가 뭐에요??" 하자 여감독 선생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니 X지털이다 개X끼야!!" 순간 여자 선생님 얼굴 빨개지고, 우리는 뒤집어지고... 3학년 졸업하는 마당에 새삼스럽게 생각 나는 구려.. 잘 써지진 않았소.. 추천해 달란 얘기는 안하겠소 반대만 하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