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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사건 경위와 상황 그 외 자료 정리 입니다
게시물ID : sisa_502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서폿인가요
추천 : 3
조회수 : 14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8 13:09:51

안녕하세요? 동생 아이디를 빌려서 몇자 씁니다. 가입하려고 하니까 크롬에서 자꾸 오류가 나더라구요.

쏟아지는 정보가 너무 많고 SNS도 엉망이고. 그래서 이런 저런 자료들 정리해서 올립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료는 방송 3사와 지면뉴스를 위주로, SNS발 허위 정보는 포함하고 있지않습니다.

개인적으로 SNS를 이용하여 피해 가족들에게 조작 자료를 생성후 보내거나 직접 연락하여 스크래치 낸 사람은 콩밥 좀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1. 사건 발생 과정

08:10 제주 해경 → 배와 연락 안 됨 / 학교로 전화연락

08:50 교감선생님 → 상황(학교) 보고 (8:55 침수 발생→갑자기 왼쪽으로 기움)

08:58 최초 해경 신고 09:16 교감선생님 → 교장선생님 보고(배가 15도 정도 기운 상태로 정지함, 위험한 상황 → XX 근처에서 대기)

대책반 구성 <위원장: 교장>

09:26 교감선생님 → 해경 출동, 구명조끼 전원 착용

09:30 교육청 유선 상황(기울기) 보고

09:45 헬기로 5명 구조

09:50 학부형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선박은 60도로 기울어짐(생존자 인터뷰에 의하면 이미 이때는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함.

자기처럼 건장한 사람들도 겨우 나왔는데....라고)

10:45분 침몰

2. 배 증축이 문제 있는 일인가?

증축은 종종 있는 일이고 2월에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고 하니 현재 증축 자체에는 문제가 없음

추후 인양작업 후 배를 검사해보면 더 자세하고 정확한 자료가 나올 것 임.

3.배 위에 구멍을 뚫어서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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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 구멍을 둟어서 간다고 하더라도 현재 배 머리를 띄워주는 공기만 빠져서 배가 더 바닥으로 가라앉을 위험이 있음.

더해 컨테이너에 차들이 많은데 그것을 뚫고 사람이 있는 곳까지 가는것이 너무 어려움.(100m가량 됨)

전문가 투입을 한다고 해도 기상 상황이 최악이라(어제 기준) 가망이 없는 방법.

4.대통령은 왜 갔나?

1.대통령이 내려가는건 모든 정부 부처가 다른 일 다 때려 치고 이 일에 최대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사임

2.길을 막은 건 원래 대통령 경호 지침임. 저러다 대통령이 피살되면 또 다른 혼란이 야기됨

3.대통령 입에서 여태껏 나온 말만 반복되는 이유 : 국가 원수는 정확한 정보만 전달해야 함. 대통령 입으로 오보를 친다=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직결

5. 해군과 민간 잠수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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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해군친구를 둔 분의 말을 옮긴 것 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구조 작업하고 계신 분들 중 실제로 구조 가능한 선체 진입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과 장비를 갖춘 건 해난구조대(SSU) 107명 정도가 한계라고 봄.

군 작전용으로 군함에 딸려있는 장비들(공기 공급 호스)을 이용해서 직접 산소통 메고 다니는 스킨스쿠버보다 훨씬 작업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거라고 함.

하지만 그 공깃줄이 엉키면 큰일이니 선수 출입구 한명, 선미 출입구 한명 해서 2명씩 작업하는 게 한계라고 함.

그나마 배까지 도착하는 데 30분, 작업 30분, 다시 수면까지 오는데 30분 정도

1시간 반 후면 올라와서 혼자 잠수복 벗지도 못하고 주변에서 다 벗겨준 뒤 실려가 6시간은 쉬어야 함 (이 분들은 수트 없이 맨몸으로 3기압을 버티는 정도의 체력이라야 선발 가능하다고)

이 분들이 교대로 2명씩 들어가서 작업 진행 중인 것.

그 외의 민간 잠수부 분들은 UDT 포함해서 대부분 스킨스쿠버, 아마 잠영으로 선체 주변을 돌아다니며 뭐라도 부딪히면 그냥 끌고 올라오는 식으로 구조 작업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물론 이것도 목숨 건 일임. 심해잠수사 분들이 배 안에 있는 통로로 인도선 가설을 일단 마쳐야 이 분들도 함께 수색 시도라도 해 볼 수 있다는데 어제 그제 날씨가 좋지 못함.

*홍모씨 주장은 현장에서 민간잠수부 총괄지휘하는 정동남 회장이 전면부정 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목숨 걸고 일하고 있는데 참..

6. 선장 귀가 조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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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이 아무말도 안 함 -> 증거 불충분 -> 귀가조치 불가피(법적으로 24시간 이상 구류할 수 없다)

뻔뻔하게도 선장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음

7.크레인과 인양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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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상 크레인-18일 도착 예정

대우 조선 해양 크레인-현재 도착.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

해양 환경 공단 해양 크레인-현재 도착. 인근 해역에서 대기중

현대 삼호 중공업 플로팅도크-지원 결정

인양작업은 생존자 구조를 포기한 후에야 하는 작업임.

인양작업은 구조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인양작업만 두달. 인양작업을 하려면 배를 다시 뒤집어야 해서 추가 사고 가능성이 높음.

8.구호물품

구호물품 보내실 곳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철마길 25 진도군청 받는사람: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상자에 뭐 들었는지 꼭 쓰셔야 합니다. 크게 적어 주세요

1. 소량으로 보내실땐 군청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군청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철마길 25 진도군청

2. 다량으로 보내실땐 공설운동장길로 보내셔야 합니다. 공설운동장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공설운동장길 57 진도 실외체육관

현 필요부족물품 몰록
1. 양말 (성인 남녀)
2. 장화 (성인 남녀)
3. 여름이불
4. 실외용 슬리퍼 (성인남녀)
5. 간단음식 (라면, 조리가필요없는 음식, 과자, 초코**같은거 등등)



꼭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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