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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화는 까더라도 한화팬은 까지말자
게시물ID : baseball_44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인룬토템
추천 : 4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03 23:37:55

어릴적 아버지 손잡고 1999년 한밭야구장에 그렇게 가기싫다고~ 가지말자고~

했던 내가


1999년 한경기한경기 한화 광팬 아버지를 따라 직관하게되면서..

야구장의 참맛을 초2때 알았고..

더불어 맥주맛의 참맛을 초2....아 이건아니지


암튼 1999년부터 팬인데..



09년 급 하락세를 타면서 수많은 욕을 했지만..

10년 꽃과 별명이를 보내면서 에효....어쩌지어쩌지..하면서도 그래도 지켜봤고.. 이땐 하락세였어도 어찌되겠지! 했는데

11년 대참사가 일어나고..

12년.. 이제 뭐 적응이 되었고..

13년... 하하핳ㅎ핳하하ㅏ 125게임중에 겨우 4번졌어요?

4번!

뭐어때요^ㅇ^



1999년 내가 직관할때 송회장님의 제구능력이 일반적인 야구수준인줄알았고

1999년 데이비스형의 거수경례 퍼포먼스는 누구나 다하는줄 알았고

1999년 로마이어형의 홈런포는 정말 아무나 다 홈런치는줄 알았고

1999년 쿠형의 마무리는 마무리투수가 정말 쉬운 직업이라고 믿게 만들었었고 (어린마음에 조금만던지니까 쉽다고 느꼈음)

1999년 기억나는 선수들로는 로마이어 장종훈 데이비스 임수민 강석천(홍석천과 단지 이름이 비슷해서 외웠던듯) 백재호 이영우 송지만 송진우 구대성 이상목(포크볼만 보면 마구라고 외쳤지) 한용덕(이때 용덕성님이 뛰셨었나? ..) 정민철.. 등

아...그립다...한화 우승할때가 아직도 내눈에 선한데..


오늘 9회말 1점추가하니까 한화팬들 덩실덩실춤추고 진심 기뻐하는거보고

중계 댓글에 한 악성 기아팬이 "응원소리만 들으면 한화가 이긴경기다.. 무섭다" 라고 하시더라..

웃고즐기자. 이제 초연해진마음으로...

에러나면 그냥 빙그레 베시시 웃고만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랑해요 한화이글스


ps 진짜 내가봐도 구호 "최!강!한!화!" 는 너무한거같다. 좀 바꾸자... 미안해진다.. 최강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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