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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서른
게시물ID : lovestory_50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겨울
추천 : 3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9 16:54:25

서른


솟지 않는 샘물처럼
젊음에 애가 탄다

 

아껴 둘 걸 그랬다

 

하교길 친구와 담아 두었던
수 많은 비밀 처럼

 

노오란 가로등 사이로
꼭꼭 숨겨 둘 걸 그랬다

 

한 여름 매미 울음이
내 가슴 처럼 풀 죽고

 

하얀 눈 덮인 퇴근길에
담아 둘 얘기가 없을때

 

나는 지나치게 사랑했던
지난 시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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