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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급하고 네판만에 또 승급전이네요ㅋㅋㅋ
게시물ID : lol_206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87/99/男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04 01:17:04

90점대로 LP가 오르면 주르르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곤두박질 치기만 네번째


40점대에 이르러서 '하...존나 큐돌렸는데..'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하는데


4연승으로 승급전 도달!!?


김첨지가 생각나 운수좋은날을 다음날로 미뤄야겠다는 마음에 자고 일어나서


'잠깨는덴 게임이 최고지'하며 랭을 또 했더랬죠


5판 3선승제 결승전처럼 긴장감 넘치는 승급전을 앞두고 불안과 초조함에 '저 승급전이예요!' 라고 말도 못하는


고의트롤러에 대한 공포심이 생존력을 길러줬는지


장시간 걸릴줄 알았던 승급전은 나진 소드가 프로스트를 3:0으로 후루룩 국수마냥 후루룩 넘긴 것 처럼 3연승으로 넘어갔고


연이은 은밭에서의 게임도 내리 세경기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러다가 심시티에 빠져 교통정리에 몰두하다가


지친마음 세계적인 광학기업 올림푸스가 후원하는 롤챔스 스프링 개막전을 놓칠새라 부랴부랴 티비를 키며


잃었던 식욕이 전어 냄세 맡고 돌아온 며느리처럼 다시 돋아 우걱우걱하며 '판타지스타 파이팅'을 외치고


삭막한 도시의 풍경에 질려 소환사의 협곡으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블루팀 레이스앞에 와드를 박고 우리팀 강아지 리쉬해주고는 블루부쉬에 숨어있던 적에게 퍼블을 내주고 말았고


연이은 죽음으로 제가 있던 봇은 파멸당했습니다.


20분이 지나 나아지는 듯하더니 잇단 아군의 죽음 소식은 정글을 돌던 워윅에게 서렌을 샘솓게 했고


'ㅋ 시렁ㅋ'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계속했습니다.


한타 대패후 이걸 상쇄할 길은 바론 뿐이라는 생각에 간 역바론과 뒤늦게 합류한 적팀과의 한타에서 대승


뭔가 될것 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환사 한명이 게임을 종료했습니다'


엄크라도 맞은 것인가..


네명이서 고군분투하며 싸움을 잘 하고 있는 와중 다시 돌아온 카타형


다이브를 감행했다가 실패하고 끊길뻔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후에 치뤄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의 서렌을 받아내니


승급전 자격을 얻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어느새 우리팀은 1만골드 이상 차이를 벌렸고


당췌 알수없는 한타승리로 전 승급전을 또 앞두고 있습니다.


이럴때마다 대리랭이라도 돌리고 싶지만


믿고 맡길사람이 없는 제 인맥이 한스러울 뿐입니다.


'우왕ㅋ굳ㅋ' 한줄 쓰러 들어왔다가


뜬금포를 터트리며 장문의 수필한편을 쓰고 가네요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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