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 회사에서 인턴나부랭이로 일하고 있는 여자인턴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너무 시끄러워 죽겠어요..

회사가 팀마다 세션이 분리되어 있는데  인턴들은 자리가 없어서

다른 팀(?) 과 같이 씁니다..

근데 같은 세션 사용하시는 남자분..이 너무 시끄러워요.. 정말 너.무.나.도..

아침에 1층에 계시는 다른 남자분과 올라오셔서 업무이야기로 시끄러우면

당연히 이해하지만

한시간 내내 여자친구랑 뭐했냐, 첫키스 언제했냐, 이번주 데이트는 뭐할꺼냐,

점심 뭐먹을거냐, 온라인게임 내용 등등 하루에 1시간씩 올라와서 사랑방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이 남자분 뿐이 아니라 다른팀 여자분들도 오셔서 하하호호 사랑방 역할을 합니다..

하루이틀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지금 몇달째 하루에 4시간 이상 수다떠시고 본인은 야근하시고 가시더라구요..

아 제 상사분께도 말씀드려봤는데 원래 저런다고 하시더라구요..

..메일을 많이 보내봤는데 안된다고.. 저희회사 소속은 아니고 뭐 계약직? 인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ㅠㅠ 아침마다 30분씩 조용한 회사 세션안에서 혼자 노래부르시고 헤드셋끼시고..

사랑방 노릇하시고.. 바로 제 등뒤 마주보는 책상이라 듣기싫어도 너무나도 잘들립니다..

포스트잇으로 아침일찍 와서 붙였는데 하루 그러더니 다시 제자리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