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오유 커플부대 분들은 여자친구 만나면 뭐하시나요?

밥먹구 카페가고 영화보고 가끔 술한잔하고 노래방 가고

이따금 시외로 여행 한번씩 가고 이정도 아닌가요?


저는 노래방을 싫어하고 여자친구는 영화보는걸 죽기보다 싫어 하기 때문에

안갑니다.


그러면 밥먹구 카페 가끔술 그리고 가끔여행 보통 이렇게 하는대

여자 친구는 평소 만나면 하는 밥먹구 카페 가고 하는게 지겹답니다.

그러면 오빤 괜찮으니까 노래방이라도 가자 ( 예전에 극장 가자고 몇번 졸랐지만 못가서 극장은패스)


이러니까 " 됬어 가기 싫어 하는거 뻔히 아는대 머하러가 " 이럽니다.

그러면 어디 특별한대 가고 싶은거구나 이러니까 아니라고 하고 그럼 맛집이나 좋은곳 검색해서

가자 이랬더니 그것도 밥먹구 카페 가는거랑 머가 틀리냐고 싫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차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제가 사정상 차가 없습니다. )


그랬더니 여자 친구는 갑자기 여기서 차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이럽니다. 

밥먹구 카페 가는건 지겨워서 싫고 극장은 더 싫고 노래방은 내가 뻔히 싫어 하는거 아니까 가기 싫다면서

그러면 특별한곳 가고 싶다는건대 내말이 틀린거냐고 했더니 오늘만나기로한 약속 일방적으로 펑크내고

지금 묵묵 부답입니다. 


이전부터 한번씩 그런 뉘앙스가 잇었는대 점점 심해지는군요 애가 좀 보수적이고 무뚝뚝해도 바른아이라

좋은대 저럴때마다 너무 어리광 부리는것같고해서 힘드네요

가끔은 제가 다른남자 친구들보다 못해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가 부족한가? 이런생각도 들고그러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