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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귀환과 코미디축구의 진수[리뷰 및 동영상] [다음 펌]
게시물ID : soccer_58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reju
추천 : 7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04 10:41:24

[출처 : 다음 축게 호이링싸커]


어젠...인터넷으로 이원으로 경기를 보면서 간만에 집중력 있게 축구를 봤었습니다. 얼굴이 상기된 상태로 그냥 컴퓨터로빨려들어갈 기세였죠 사실 흥분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흥분한 큰 이유는 초반 보여준 수원과 전북의 형편없는 실력때문에 정말 화가 났었는데 초반에 아니나 다를까 동시에 비슷한 시간대에 일본 가시와와 우라와레즈에게 1골씩 헌납하면서 흥분은 더더욱 다다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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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한민국의 K리그팀이 맞냐고 생각이 들정도로 전북과, 수원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우선 전북은 우라와에게 초반에 아마 무수한 골찬스를 내줬었죠 최근 전북의 경기를 보면 수비가 너무 우왕좌왕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수비가 너무 쉽게 뚤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한 공격려과 화려한 미드필드에 비해서 전북의 수비력은 전반에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미드필드에서 흔들린 이유도 있지만 


흘들림을 지탱해줄 중심점이 없어 보였다는거였죠..하지만 후반 들어 이동국, 에닝요 콤비는 진정한 진가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세한 경기를 풀어나가자 점차 수비도 안정이 되었고, 전반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지요, 그리고 통쾌한 역전승...전북에서 에닝요와 이동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알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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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원...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대구팬이 이정도로 열받았으면 수원팬은 말 안해도 알만합니다. 초반에 수비 불안정으로 1골은 헌납한 뒤 전반은 답답한 플레이로 일관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후반에 들어서면서 활발한 압박이 진행이 됐고 후반을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가시와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라돈치치가 패널티킥을 찼는데...아뿔싸 그걸 너무 정직하게 가시와 골키퍼에게 헌납했고, 저 역시 상실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축구일뿐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수원을 믿어보려 했건만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1분후에 가시와으 구로시마에게 1골을 내줬쬬...진짜 열받은 상황에서 어라 수원의 최재수가 1분후 1골은 넣었네요...다시 희망을 가졌습니다. 


우와..다시 따라붙자..힘내자..그러던 사이에 어라 가시와에서 4분후에 쿠도선수가 추가골을 넣어서 3:1로 가시와가 앞서 나갔죠...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이거...무슨 축구가 이래? 그러던 중 후반 20분에 다시 얻은 패널티킥 하지만 정대세가 수원월드컵 경기장 구름위로 뻥 차버렸죠...무슨 미식축구도 아니고..., 그 후 2분만에 일본 다나카가 다시 추가득점에 성공 4:1로 앞서나갑니다.이거 정말 열받더라고요..무슨 야구도 아니고 


에구 거의 경기를 포기할 시점에 후반 27분 다시 얻은 3번째 패널티킥 교체출전한 스테보선수가 차분히 성공해서 2:4로 따라붙었습니다. 경기의 득실을 따질때 지더라도 1골차로 지는게 중요한 상황에서 계속응원을 했지만 이건 뭔밍 3분후에 쿠리사와의 골로 다시 2:5...정말 열이 받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후반들어서 골을 허용하는걸 보면 패널티킥을 내준뒤 모두 3분내에 골을 줬거든요 이건 수원의 정신자세를 문제 삼지 않을수가 없는 대목입니다. 한번이라면 수비의 잘못을 탓할수도 있는데 감독의 전술도 없고, 구심점 하는 팀리더도 없는 아주 형편없는 상태였다는것을 증명하는겁니다.  휴 진정하고..어제 생각하면 아직도 열이 받습니다. 


후반 45분 가시와의 파울로 ~~~또다시 패널티킥을 수원이 얻습니다. 수원은 기네스북에 오를듯합니다. 후반에만 4번의 페널티킥...정대세가..자신이 만회하겠다며 스테보와 실랑이를 벌이다..정대세가 보기좋게...허공에 골을 넣어버리더라고요...이날 정대세는..사실 뭔가 쫒기는 조급함이 보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서정원 감독은 수비수나, 다른 선수에게 패널티킥을 차도록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선수의 그런 심리를 읽지 못하는 서정원 감독 금주 대구와의 K클래식 경기에서..이런모습을 재차 보여주길 기도할 뿐입니다. 


정대세 선수의 실축 이후 또 3부후에 구도선수의 추가골 2:6...수원 대참사가 이렇게 종결이 되었습니다. 휴...후반 45분의 경기내내 정말 쉴새 없어 재미는 있었지만 하지만 패를 당한 팀이 하필 수원이고 그 상대가 가시와라니..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아마 후반 패널티킥 4골을 얻은 기록이며, 4골중 3골을 실패한 기록은 피파기록에 영원히 남을 기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사람이 이렇게 미칠수도 있겠구나 생각한 경기였습니다. 













다른 조 상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수원과 같은 H조에서는 호주 홈에서 열린 센터럴 코스트 마린즈와 광저우레헤의 경기는 센터럴 코스트가 2:1로 이겼습니다. 승점 3점 획득으로 조 2위가 되었고, 같은 조인 수원은 센터럴과 함께 조 2위를 노려 16강 진출을 노려볼수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광저우 레헤도 아직 실날같은 희망이 있기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듯합니다. 


 

 




그리고 전북과 같은조인 F조의 광저우에버그란데와 무엥탕과의 경기는 광저우가 무려 무엥탕을 두들겨 패서0:4로 이깁니다. 광저우의 경기를 하일라이트로 봤는데 골 장면이 매우 매끄럽습니다. 광저우 올해 한번 사고 칠듯합니다. 광저우는 현재 패가 없는 2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3라운드 최소관중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림 알사바와 알에트팍의 경기 관중이 600명 관람을 했고 최다관중은 역시 중국입니다. 광저우에버그란데 홈경기인데 무려 39,841명이 관람을 했습니다.수원에는 7000명이 팬들이 직접관람을 했는데 더 많은 분들이 직관을 가셔야겠습니다. 이정도면 적지않은 숫자입니다. ACL의 흥행은 거의 동아시아에서 책임을 지는것 같군요


 

 




2013 ACL 3라운드까지 진행을 했는데 A조의 사우디의 알사바는 2승1무, B조의 카타르 레퀴야, 2승1무, C조의 사우디 알아인은 3승, D조의 이란 에스테갈 2승 1무,E조 한국의 FC서울 2승 1무, F조 중국의 광주우에버그란데 2승1무, G조 분요코드르 포항스틸러스, 베이징궈안 모두 1승 2무, H조 가시와레이솔 3승 등 A조에서 H조까지 1위를 차지한 팀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16강 이상의 실력을 보면 우즈백 2팀, 이란 2팀, 사우디 2팀, UAE1팀, 카타르 2팀, 한국 3팀, 일본 1팀, 중국 1팀이 실력을 보여줬지만 G조의 경우 중국의 베이징 궈안이 1승 2무로 언제든지 조2위 이상으로 올라갈수 있는 상황입니다. 


4라운드가 기대가 됩니다. 4라운드는  다음주 9일 10일에 열리며 한국홈에서는 포항과 히로시마, 전북과 우라와레즈 경기가 홈에서 열립니다. 어웨이 경기는 서울과 센다이 경기, 가시와와 수원의 어웨이 경기가 열립니다. 아이러니하게 다음 4라운드도 모조리 한일전이군요!! 수원의 설욕을 기대합니다. 만약에 지면 현해탄을 건너지 말고 동해에 빠지시기 바랍니다.




Lekhwiya(카타르) 3–1 Pakhtakor(우즈백)

Lekhwiya Sports Stadium, Doha, 관중 : 3,414

Referee: Masaaki Toma (Japan)

레퀴야: Dia 21', Soria 84', 90 1' 파타코르 : Urunov 40'

 

Al-Shabab Al-Arabi(UAE) 1–0 Al-Ettifaq(사우디)

Maktoum Bin Rashid Al Maktoum Stadium, Dubai, 관중 : 600

알샤바: Masood 81'

 

 

Al-Ain(UAE) 2–1 Al-Rayyan(카타르)

Tahnoun bin Mohammed Stadium, Al Ain, 관중 : 8100

알하인 : Ekoko 34' Brosque 70'

알랴얀 : Nilmar 32'

 

Al-Hilal(사우디)1–2 Esteghlal(이란)

Prince Faisal bin Fahd Stadium, Riyadh, 관중 : 11,475

Al-Hilal : Al-Dossari 68'

Esteghlal : Montazeri 80', Borhani 86'

 

Urawa Red Diamonds(일본) 1–3 Jeonbuk Hyundai Motors(한국)

Saitama Stadium 2002, Saitama 관중: 22,005

Urawa Red: Haraguchi 6'

Jeonbuk Hyundai : Lee Seung-Gi 52',Lee Dong-Gook 64',Eninho 70'

 

Guangzhou Evergrande 4–0 Muangthong United

Tianhe Stadium, Guangzhou, 관중: 39,841

Guangzhou Evergrande:Conca 51', 90 2' (pen.), Muriqui 58', Gao Lin 84'

 

 

Central Coast Mariners 2–1 Guizhou Renhe

Central Coast Stadium, Gosford, 관중 : 3,518

Central Coast Mariners: Bojić 50', Sainsbury 80'

Guizhou Renhe : Rose 71' (o.g.)

 

 

Suwon Samsung Bluewings 2–6 Kashiwa Reysol

Suwon World Cup Stadium, Suwon, 관중 : 7,000

수원:Choi Jae-Soo 52', Ristić 73' (pen.)

가시와:Tanaka 16', 67' Kurisawa 51', 75' Kudo 55', 90 3'






Guangzhou Evergrande vs Muangthong United

Urawa Reds vs Jeonbuk Hyundai


Suwon Bluewings vs Kashiwa Reys

Central Coast Mariners vs Guizhou Renhe


AFC Champions League 2013 - Highlight Show (Episode 1)

23분정도 되는데 AFC에서 만든 하일라이트 쇼입입니다. ^^...




어제 경기를 보면서 다시한번 쓸쓸함을 더욱더 느끼게 했습니다. 평소에 국가대표 한일전이라면 청소년대표, 유소년축구, 대학축구, 심지어는 실업축구에도 힘을 실어주며 중계를 하려고 발부둥 치던 언론에서 3라운드 4경기가 모두 미니 한일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으로 봐야 한다는게 참으로 슬펐습니다. 


모 축구컬럼니스트가 이런말을 했더랐죠~~~축구컨텐츠가 소비가 안되니..축구방송이 잘되지 않는다..사실 그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축구 라이트팬들을 헤비팬으로 바꿀수 있는 힘이 뭘까 한번 되 묻고 싶습니다. 팬심이 충실해야 그런 컨텐츠를 구입할수가 있습니다. 저 스스로 전 라이트팬이 아닌 헤비팬으로 자부할수 있고 축구컨텐츠구입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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