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 온라인겜 접속해보면 RP (Role Playing) 가 좀 쩔어요 ㅋ
지나가다 필드에서 같은 종족 보면 인사 건네고
도적으로 하는 분들은 팟플할때도 막 쨍알대는 말투로 나쁜 말밖에 안하고
성직자 분들은 되게 근엄하게 고어체로 말리고
그 와중에 탱커는 여기서 야영하자면서 모닥불 피우고 ㄷㄷ
가끔 쩔받는 초보자분들은 모닥불 피우면 음식 나눠주면서, 소인이 준비해온 성의입니다, 맛 좀 보시지요 귀족분들 이러고 ㅋ
그런게 되게되게 흔하게 보여요. 뭐랄까, 여유가 있어요.
근데 우라나라는 울티마랑 네윈나 1 시절 지나고는 거의 전멸했죠. 레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을 경쟁으로'만' 바라보니까, 그런 롤 플레잉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지고
이어서 스토리에 관심갖는 풍조도 사라졌어요.
내러톨로지 (서사적 재미)를 찾는 건 거진 패키지쪽에도 관심이 많으신 소수의 분들이고
온라인 게임만 하는 대부분의 게이머는 루돌로지 (시스템적 재미) 하나면 만족해요.
밑에 어떤 분께서 리니지 얘기 잘 해 주셨는데, 던파도 은근 스토리 쩔거든요
근데 그거 누가 신경쓰나요. 그냥 돈 주고 쩔팟찾기 바쁘지. 하다하다 할거없으면 부캐키우면서 대사나 좀 읽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