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귀다가 헤어지고 고향가서 길 바닥 걸을때마다 마주칠가봐 기대하는데

오랜만에 연락와서 밥은 잘먹냐고 묻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눈물만 나면 다행인데 목소리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눈치 챘을까봐 겁도나던데 ㅋㅋㅋ

다른 여자 만나봐도 걔가 최고였다는 사실은 안 변하는듯

요새 이별 휴유증으로 롤에 집중해서 학교,공부,인간관계 나발이고 다 대충대충 하고 사는데

그 년 프로필 사진 바뀔때마다 귀신 같이 체크해서 웃고있는거 보면

나도 개한심

오유에서 듀오 많이 구해서 하는데, 그만큼 게임도 혼자 못하겠네

보고싶다 진심 ㅋㅋㅋ근데 웃긴건

다시 사겨도 헤어질꺼 아니깐 또 다시 사귀자고 해도 서로 웃기만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