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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은 운영이 50% 이상이라는 걸 느낀 게..
게시물ID : gametalk_65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념치느
추천 : 1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04 16:16:54

제가 지금껏 해왔던 온라인 게임 중에서 모든 장르를 통틀어서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이


마비노기랑 건즈였습니다.


건즈는 뭐 그냥 그때그때 심심풀이로 하는 거니까 빼고,

마비노기. 진짜... 제 인생에서 제일 재미있는 게임이었죠.

닥사를 안해도 상관없는 게임 중 처음으로 접한 게임이었으니, 그 충격을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마비노기 하면서 사냥보다는 생활스킬 위주로 플레이 했고,

사람들하고 채팅하는 것만으로도 밤새는 줄 몰랐습니다. 


아무튼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아쉬웟던 것이,

저는 실사풍 그래픽을 선호하거든요. 마영전 같은. 

그리고 마비노기는 수영을 못하고 점프를 못하잖아요? 

그 부분이 약간 자유의 제한이 걸린다는 느낌을 받아서,


마비노기처럼 생활형 MMORPG 에, 그래픽은 실사풍, 수영도 하고 점프도 하고 맘껏 하늘도 나는..

그런 제한이 없는 게임을 하고 싶다고 마비노기를 하면서도 늘상 생각을 해왔는데,


아키에이지라는 게 나오더라구요.

와 이건 내가 꿈에 그리던 게임이다 싶었어요.

스토리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고, 

보통 지루하게 느껴지는 서브퀘스트, 의미없는 수집퀘스트들도 여러 요소가 가미되어서 

재미있는 퀘스트가 많았구요 (예를 들면 망치로 기절시켜서 아이템만 채집한다던가)


날틀로 아주 그냥 못 가는 맵도 없고, 배 타고 나갈 수도 있고,,, 

아무튼 진짜, 와, 이건 내 인생 최고의 게임이다!!!! .... 라고 하고 싶었는데


오픈하고 두달도 채 안되서 아주 그냥

똥 운영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접었더랬습니다.


왜 온라인 게임에 운영이 중요시되는지를 아주 절실하게 느끼게 해 준 게임이었어요.


물론 혼자 하는 패키지 게임에는 운영 이라는 게 크게 와닿지 않지만,

국산 게임은 이제.. 패키지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국산 게임에 맞춰 생각해 보면..


스토리 아무리 좋고, 액션 타격감 게임성 아무리 좋고, 자유도 좋고, 커뮤니티 좋아도..

운영이 똥망이면 그냥 게임 자체가 똥망인 거 같아요... 으휴 ㅠ

아키에이지 클베 때부터 애정했던 게임인데 2달만에 접게 만들다니..


온라인 MMORPG 는 이제 검은사막만 딱 기대해보고... 아니면 그냥 아예 안할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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