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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503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효자동사무소
추천 : 0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4/06 19:22:45
우리 아름다우신 여성분들. 멋지게 차려입고 다니시면서 요즘 별다른 재미없이 사는 저에게 조그만 즐거움을 주
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말이에요. 도서관의 긴 통로는 패션쇼의 런웨이가 아니랍니다. 남자분들의 시선을 받
으면서 다니시면 즐겁겠지만 도서관은 여러분의 미모를 뽑내는 장소가 아니잖아요. 또각또각소리를 내면 공부하
고 있는 분들에게 방해가 된답니다. 그리고 그 구두소리가 자신에게 들리지 않나요? 그 소리때문에 많은 사람들
이 얼굴을 찡그리면서 째려보고 있는데 어찌 모를수가 있죠?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왜 자기를 쳐다보는지 알수
있잖아요. 그 구두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면 내가 뭘 잘못했나 하고 생각해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요? 그런데도 어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자기 자리로 걸어갈 수가 있나요. 제발 그 소리좀 어떻게 해주세요.
도서관에서 뛰어다니지좀 말아주세요. 도서관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먼지도 많이 쌓입니다. 아무리 공기
청정기를 켜놓는다고 해도 그 넓은 장소에 있는 공기를 맑게 할수는 없어요. 여러분이 뛰어다니면서 일으킨 먼
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수 있어요. 그중엔 중요한 시험을 코앞에 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전화가 와도 밖까지 걸어나가는데 얼마 걸리지 않아요. 제발 뛰지 마세요. 먼지가 날리면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간만에 도서관온 우리 신입생 여러분 수능끝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공부하려
니 힘들죠? 하지만말이에요. 도서관은 놀이터가 아니랍니다. 친구들이랑 대화를 나누면서 우정을 쌓는것은
밖의 휴게실에서 해주세요. 여기저기 웅성웅성거리면 다른 사람들은 짜증나겠죠? 여러분도 고3때 도서관이나
독서실을 다녀봤으니 알거에요. 그 소음을 듣는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말이에요.
제발 도서관은 공공장소이니 매너있게 행동해야한다는 생각을 좀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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