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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보직훈련? AIT
게시물ID : humorbest_503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OOHUHU
추천 : 44
조회수 : 8281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30 17:38: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30 16:04:16

우와 베오베갔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혹시 못보신분들 잇으시면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77987&page=1&keyfield=&keyword=&mn=233236&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77987&member_kind=bestofbest

 

 

리플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ㅋ

 

그중에 몇몇리플들에 대답을 드리자면 우선 비누는 안줏어봤구요 ㅋㅋㅋㅋ

 

지금은 오바마가 당선되고 모든 사람들은 똑같다고 하면서 저 제대하기 몇달전에 게이나 레즈비언들도 군대와도 된다고 바뀌었습니다

 

근데도 솔직히 중대내에 게이같은 애들있으면 존나 갈궜음 뭐 때리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왕따같은걸 시켰음.

 

그리고 레즈비언들은 남자들이 많이 좋아했음.

 

그리고 제 보직이 안위험하다고 했던분있으셨는데

 

물론 저도 아프가니스탄 갔다왔구요 FOB. Bagram 갔다왔습니다

 

바그램같이 활주로있는 부대는 물론 컨트랙터들이 기름 넣주긴하는데요

 

COB나 조그만 부대에선 군인들이 다해야합니다

 

아물론 저는 이상하게도 아프간을 지원해서 갔었는데 가서 했던일은 Convoy Securty 였습니다 CAB도 받았구요

 

아무튼 각설하고 아까는 훈련병때 얘기했으니까 그냥 순서대로 다음얘기 해드리겠음.

 

10주훈련생활받고 이젠 AIT 라는걸 했음

 

AIT는 Advanced Individual Training이라고 보직훈련같은거임

 

보직에따라 훈련기간이 다 틀림

 

제보직은 13주였음.

 

지금은 AIT에 드릴설젼이 없음. 그냥 Instructor라고 교육해주는애들이 맡아서 한다고 들었음 물론 드릴설젼보단 덜빡셈

 

암튼 저때는 드릴설전이 교육받는거 이외에는 모든걸 책임졌음

 

그래도 베이직트래이닝때보단 들 갈궜음

 

암튼 AIT를 버지니아에있는 Ft.Lee에서 했음

 

거기서는 솔직히 별로 기억이 없음

 

거기가서 거의 2년사긴 여친이랑 깨지고 멘붕상태였음.

 

일과는 간단함

 

새벽에 일어나서 Formation을 함 이게 뭐냐면 그냥 소대끼리 모여서 중대를 만드나 씨발 뭐지

 

집합? 인가 암튼 한국군은 모르지만 미군에선 저게 존나 중요함

 

저거 늦으면 그냥 좆ㅋ됨ㅋ (특히 훈련병때나, 일등상사가 빡쳐있을때)

 

암튼 새벽에 저거하고 운동을함. 월수금은 뛰었고 화목은 팔굽혀펴기나 이딴거 했음

 

저거하고 씻고옷갈아입고 드릴설전이 운전하는 버스타고 DAFAC(식당) Dining Facility가서 아침먹고 학교에 델따줌

 

거기서 아침쉅듣고 점심먹고 저녁쉅듣고 오후5시쯤에 끝나서 또 바로 식당가서 저녁을 먹음

 

그리고 또 버스타고 잠자는대로옴

 

그리고 1~2시간 자유시간이다가 자기전에 또 포메이션을 함

 

암튼 포메이션은 지겨움

 

그렇게 13주 지냄 (12주였나)

 

아! 생각난게 있음

 

본인은 7살때부터 교회를 다녔음

 

유치원도 교회에딸린 유치원다니고 암튼 나름 독실한기독교인이었음

 

거기서도 교회를 다녔었음ㅋ (아프간갔다와서 무교됨)

 

엄청 운이 좋았던게

 

거기서 주말에 PX엘 갔다가 한국사람을 만났음

 

그분은 E-6였음 그분이 리치몬드(버지니아 주도임, 부대에서 30분정도걸림) 한인교회를 다닌다함

 

그분이 우리 드릴설전한테 말해서 일요일엔 교회를 같이 가게해줬음 ㅠㅠ

 

원래 주말에는 쉬더라도 부대밖엔 함부로 못나가게했음

 

구보뛰다 뒤처지거나 대통령부터 우리 중대장이름까지 쭉 외우는 시험이런거 떨어지면 외박없음ㅋ

 

암튼 운좋게 본인은 일요일마다 부대밖에 나가게 됬고

 

교회도 열심히 다녔음ㅋ

 

아무튼 13주 훈련 재밌게 받고 자대배치만 남았음

 

근데 좆ㅋ망ㅋ

 

저희보직이 기름에 관련된거다보니까

 

중대 대략 150명중에 10명을 뽑아서 훈련을 더 시키는거에 뽑히 ㅅㅂ

 

그래서 hold over라는 대충 대기자? 이딴거를 하게됨 3주동안..

 

무슨훈련이었냐면 그냥 ㅅㅂ 기름차 운전훈련임

 

이놈은 헤밋이라고 불렀음 기름은 2500갤론인가 들어가는걸로 기억함

 

지금은 어떻게 쓰는지도 기억이안남 궁금하시면 구글 ㄱ

 

그리고

 

 

이놈임

 

이놈은 그냥 탱커라고 불렀음 5000갤론 들어감

 

아무튼 이거 5주동안 미조리에있는 부대에서 훈련받음 ㅅㅂ

 

그래서 BCT 10주에 AIT 13주에 Hold over 3주에 저 훈련 5주..

 

이렇게.. 31주 훈련받았음..

 

홀드오버때는 그냥 다 필요없고 Detail이란거만 했음

 

그냥 존나 청소하는거임

 

그냥 잔디깍고 낙엽쓸고 이런거임;; 좆같았음ㅋ

 

암튼 저 운전훈련까지 받고 이제 홈타운리크루팅이라는걸 함

 

그건 원래 살던동네에가서 모병관들오피스에서 일하는거임

 

그냥 존나좋음ㅋ

 

자대배치받기전에 2주휴가와 홈타운리쿠르팅2주를함

 

한달임ㅋ

 

물론 집에서 출퇴근함ㅋ

 

할일없는날은 그냥 1~2시간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오고

 

나같이 재수없으면 존나 근처 고등학교 돌아다님ㅋ

 

그럼 E-5나 E-6인 모병관이 존나 운동시킴ㅋ ㅅㅂ새끼들...

 

그때 저보고 한명꼬실때마다 나한테 천불씩 보너스가 들어온다고 말해줌 (이거 근데 거의 개구라... 돈받기 힘듦)

 

그러니깐 내가 한명 델꼬와서 군대보내고 나처럼 BCT받고 AIT까지 끝내면 천불을 받을수있다함

 

암튼 본인은 군대가서 후회를했기때문에 꼬시러다니고 그러진 않았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그냥 푸쉬업이나 군대에서하는 운동을 하라고 함 고딩들앞에서.. 그러고 얼마나 미육군이 좋은지를 말해주라함ㅋ

 

존나 후회하고있다고 말하고싶었으나 그냥 존나 군대 너무좋은곳이다라고 말했음...

 

아무튼 2주동안 모병관들 시다바리하다가 2주 휴가쓰고 한국에갔음 (동두천 2사단에 배치받았음)

 

아 여기는 지금 새벽 2시라 이제 그만쓸게요 술까지 좀 먹어서 이젠 더이상은 힘듦..

 

이만 줄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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