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웃긴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아주 웃긴 경험을 하고서 다음날 나에게 알려준 것이오. 비가 오는 날이었소.제 친구 누구를 만나러 시내를 나갔더랬소 비가 좀 오길래 갈길이 좀 멀어서 지하상가를 들어갔더랬소 혼자 나왔길래 노가리 깔 넘두 없고해서 땅바닥만 쳐다보며 계속 걸었댔소 그런데 불연듯 뭔가 이상한 Feel을 느겼다고 하오 고개를 들었더니 지하상가를 걷고 있는 그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 자기를 처다보면서 걷고 있는것이었소 자신의 걷고 있는 정면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이 멀리서부터 계속 보면서 뒤로 지나치기전까지 계속 쳐다보는것이 아니오...... 혹시 너무 잘생겨서.......? 하는 약각의 착각과 함께 의아해하면서도 계속 걸어갔댔소 허나 점점 사람들이 쳐다보는 눈초리와 스스로의 외모를 생각해봐도 잘생겨서 쳐다보는건 아니었다고 느꼈을 것이오 -_-; 결국 친구를 만나러 가는건 잠시 잊고 거울을 찾았댔소 다행히 지하상가라 거울 찾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소 거울의 지모습을 본순간 지도 무지하게 허탈해하며 웃었따하오 . . . . . 그 친구...... 우산을 쓰고 있었소 -_-; 그것도 엄청 걸은채.....